내가 사유하는 것임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것이 확실하기 위해 요구되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최초의 인식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은, 내가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한 명석 판명한 지각 이외에 다름아니다. 그리고 만일 내가 명석 판명하게 지각한 것이 거짓인 경우가 한 번이라도 있게 된다면, 이런 지각으로 사물의 진리를 충분히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극히 명석 판명하게 지각하는 것은 모두 참이라는 것을 일반적 규칙으로 설정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56~57p
데카르트 <성찰> 제3성찰 도입부분임
뭔가를 알 때, 애매한 것이 있고, 확실한 것이 있는데 이 '확신'이라는 것이 있기 위해선 이미 인간의 정신 속에 하나의 완전한 상이 잠들어 있고, 그 것이 지각과 일치할 때 확신이 생긴다는 거 같은데.
이어서 이런 '확신'이 거짓이라면, 더 이상 논의를 이어갈 수 없으므로 확신에 기반한 명제를 참으로 가정한다는 거 같음
ㄴ ㅇㅇ 이런 식의 가정 수학이나 물리에서 자주 하는 기본 선언
이 최초의 인식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은, 내가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한 명석 판명한 지각 이외에 다름아니다.
여기서 '이 최초의 인식'이 무엇인지, '내가 주장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어
<"내가 사유하고 있음은 확실하다"라는 인식이자 주장 속에는, 그러한 인식이자 주장에 대한 명석 판명한 지각이 포함되어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좋겠네
ㅇㅇㅇㅇ 번역체라 더 매끄럽지 않은 동어 반복 같은게 돼서 그런듯!
'최초의 인식'의 개념은 인간의 정신 속에 객관적인 진리가 내제되어있다 주장하고 있음 ("이미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지각하기 위해선 '명석 판명'이 필요하며, 자신이 주장하는 바는 '명석 판명한 지각'에 기반한 것이라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