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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너무 재밌는 책만 피하면 그럭저럭 잠이 왔는데

지금 읽는 추리소설 <방주> 읽다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잠이 달아남..
먼저 내 경우의 팁을 주자면 본래 좋아하던 작가의 후기작,

그러니까 앙리 마티스의 색종이 장난 친 후기작처럼

좀 상징적이고 모호하게 써진 작품 읽으면 효과가 있긴 했었음.
코맥 매카시의 선셋 리미티드,

헤세의 싯다르타나 유리알 유희,

PKD의 티모시 아처의 환생,

톨스토이의 종교 동화 단편들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