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렇게까지 구체적이어야 하는가?'

페이지 정말 잘 넘어간다 낄낄 대면서 읽다가 서늘해졌다가

심리묘사가 아니라 상황의 연속만으로 이렇게까지 명료하게 모든 인물이 이해되는 소설은 처음이었고, 이 부분에서 호오가 갈릴 것 같다 불가해하지 않다는 건 매력적이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지 않나?

정신에 불필요한 자극이 없다 허영이나 자의식을 건드리지 않는다

이 책이 자주 생각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의 주인공과 더이상 행로가 겹치지 않았으면 한다

내일부터는 발저 산책자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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