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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사건 다룬 소설일줄은 아에 몰랐는데 좀 놀랐음. 초중반에는 금각사라는 소재를 매개삼아 인물의 심리를 정말 탁월하게 표현한다는 생각이 들었음. 후에 금각사를 불태우는 과정은 데미안처럼 성장 소설 같기도 했음. 표현 하나하나가 참 아름답고 상징적인 소설 꽤 좋아하는데 그런 요소가 많은 것 같아서 맘에 들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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