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정리한 자료는 없고 내가 군생활 동안 쓰던 메모장에 기록한 것만 있어서 메모장 찍어서 올림.

일병때 1Q84 읽고 하루키에 빠져서 하루키 책 많이 읽었는데 솔직히 노르웨이의 숲이랑 1Q84말곤 뭔 소린지 도통 모르겠더라.

또 기억에 남는건 소돔 120일. 씨발 이건 문학이 아님.
문학적으로 접근하면 땔감(딸감 아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철학적으로 접근하면 의외로 인상깊었음.
난 중간부터는 꼴림이란 무엇인가라는 탐구해보자는 관점으로 읽었음.

또, 상병 말 때는 갑자기 한국문학에 빠져서 한국문학 좀 찾아읽었음.
김훈의 칼의 노래,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 이청춘의 당신들의 천국,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
나는 기독교랑 일본어에 관심이 있어서 사람의 아들이랑 비명을 찾아서 재밌게 읽음.

사람의 아들은 비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 교리를 볼 때 느껴지는 모순을 잘 짚어낸 것 같아서 많이 공감하면서 읽음.
비명을 찾아서는 일본어식으로 읽은 한국 지명이 신선했음.

그리고 중간중간 라노벨도 자주 읽었음.
내청코, 데어라는 내 인생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