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어미 개들은 툭하면 십여 마리씩 새끼를 낳았고, 집집마다 개를 키웠다.
또 마을과 산 사이에 버려지거나 도망친 야생 개도 많았다.
개가 많은 곳은 필연적으로 개를 잘 먹는 사람들을 길러내기 마련이라,
우리 고장에서는 대부분이 개를 즐겼다. 특히 우리 고장의 개고기 훠궈는 1980년대부터 성, 시, 현의 연회나 모임에
반드시 오르는 대표 음식 중 하나다. 내가 OO 지역 출신이라 하면 다른 지역 사람들은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얼굴로 다들 한마디씩 햇다.
아! OO요? 거기 개고기 훠궈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 펑젠밍의 단편소설집 그 개, 그 사람, 그 산 中 -
이 중국작가의 분위기와 내용적으로 치면, 노벨상 받앗던 앨리스 먼로, 그 캐내디안 시골 할머니가 써내려가던 그 시골풍 향기가 물씬 풍김.
여우를 사육해, 여우의 모피를 팔아 성공이란 부푼 꿈을 꿧지만, 결국 망해버린 아버지를 담담하게 그려내가던 앨리스 먼로의 소설처럼
이 중국작가 펑젠밍의 소설에는 시골 고향 생활과 묘사를 더해, 상실과 허무와 고독과, 일종의 전율이 느껴져 좋음
개고기 훠궈라니.
하하하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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