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엔 이제 북적북적 안 쓰고 읽기 시작함
별 이유는 아니고 북적북적으로 하루 지날 때 마다 읽는 시간 늘어 나는 게 좀 스트레스 받았음 그래서 차라리 북적북적 안 쓰고 읽기 시작
그랬더니 오히려 완독에 강박 사라지고 이 와중에 직렬독 하니까 더 잘 읽히더라
암튼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읽은 책은
1.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송무 옮김 (민음사)
만화책 이후에 오랜만에 완독한 책인 거 같음
정말 재밌게 읽었고 되게 여운도 많이 남았던 책
나도 무언가에 미쳐서 저렇게 모든 걸 포기하고 그것에 미쳐 살 수 있을까?
난 한 번이라도 저렇게 열심히 산 적이 있는가?
이런 거에 대해 되게 생각하게 만듬
그래서 그런지 제일 기억에 남는 문장도
"난 과거를 생각지 않소. 중요한 것은 영원한 현재뿐이지"
이거 읽을 때 과거에 좀 갇혀 살고 그거에 힘들어 했었어서 크게 위로가 되고 마인드 바꾸는데 도움이 됐음
그리고 또 문장도 되게 아름다운 것도 많고 스토리도 재밌게 풀어서 흥미를 안 잊고 꾸준히 읽은 듯
그리고 이건 책 읽고 독갤에 검색하다가 보고 웃겼던 건데
맨 처음에 스트릭랜드에 관해 비평가들이나 그의 아들이 비평이나 회고를 한 게 있음
거기서 좋게 말하면 그의 팬들인 힙스터들이 비평가가 그에 관해 욕하니까 빨아주다가 아들이 아니다 아빠는 좋은 사람이였다 이렇게 말하니 또 팬들이 실망하는 거 보고
예나 지금이나 힙스터새끼들은 싶어서 웃기더라 ㅋㅋㅋㅋ
2. 체호프 단편선- 안톤 체호프, 김학수 옮김 (문예출판사)
애 완독은 안 했음 아마 귀여운 여인이였나 정조에서 재미없어서 드랍함
약혼녀랑 골짜기 두 개 읽었음
약혼녀는 달과 6펜스랑 뭔가 내용이랄까 주제가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동기부여가 두번 된 느낌을 받음
그리고 이 당시엔 몰랐으나 나중에 체호프의 총을 알게 되고 부랄을 탁 침
초반에 등장인물들이 초자연현상이랑 종교에 관해 얘기하다가 누가 신양심의 힘으로도 못 이기는 초자연적 현상이 있다 이랬는데 그게 마지막에 주인공의 선택이랑 이어지는 느낌을 받았음
골짜기는 갠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됐다고 해야되나 왜냐면 똘이가 극찬했다고 했는데 읽고 이해가 안 가서 나보코프의 러문학 강의 책에서 체홉이랑 골짜기 파트 읽어 봤거든 뭔가 대단한 게 있을 거야! 하는 느낌으로 근데 읽어도 아.. 그렇구나.. 이런 느낌? 좀 막연했음
난 약혼녀가 골짜기보다 더 재밌었음
3.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유럽의 역사- 만프레트 마이, 강혜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독일사 함 파보고 싶은데 역사에 아예 문외한이라 알라딘에서 보고 좀 꼴려서 샀음
책은 사건 위주로 아주 짧게 서술되어 있어서 빠르고 재밌게 읽었는데 좀 여러모로 아쉬웠음 아쉬운 점은 독후감에 썼으니 패스함
기억에 남는 건 세계대전이 생각한 것보다 더욱 참혹했구나 그래서 세계대전이랑 서부전선 이상없다에 좀 흥미생겨서 언젠가는 관련해서 읽을 듯 그리고 러시아 역사가 생각보다 흥미로웠음 애도 독일사 판 다음에 별 탈 없으면 관련으로 읽어 보고 싶음
2월엔 좀 더 많이 읽고 시도 함 파보고 싶네 시도 한 번 읽어 보고 비문학도 좀 더 읽어보고 싶음
서머싯 몸 케이크와 맥주도 읽어야겠지? - dc App
서머싯 몸 생각한 거 보다 재밌어서 나중에 작품들 하나하나 읽어 보고 싶네여
체호프는 희곡은 다 재밌게 읽었는데 소설은 나도 좀 안맞더라
소설 민음버전에 있는 건 재밌었는데 문예버전은 좀 무겁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잘 안 읽히더라
서머싯 몸이 나도 잘 읽히더라 - dc App
북적북적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