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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농문은 기본적으로 몰입을 업무능력 향상을 넘어서 인간의 행복을 정복할 수 잇고, 더 나아가 인생의 모든 장애물을 헤쳐나갈 수 있는 어떤 마스터키로 생각하는 사람인거같음

몰입이라는 책 마지막 장으로 가면 어떤 회사원이야기가 나옴. 직장상사가 자기랑 안맞아서 힘들어하는 사람인데, 그책의 해결법은 직장상사의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에 의도적으로 몰입해서 직장생활을 하면 행복해질것이라는 거였음

사이가 소원한 부부도 마찬가지임. 아내에게 연애시절 남편의 긍정적인 부분에 몰입하면서 남편을 대하니까 남편이 사랑스러워보인다는 등의....


이런 모든 사례가 나에게는 "니가 마음만 먹으면 니가 싫다고 생각한 것들이 니가 좋아하는 것들로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고 말하는 거같았음. 실제로 책 서문에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무슨 일이든 얼마나 깊이 하느냐"에 삶의 질이 달려 있다고 말함.

이 책의 말대로라면, 당신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은 사실 얼마든지 통제 가능한 부분이고, 이 상황에서 문제가 있는건 긍정적인 부분에 몰입하지 않는 당신이라는 논리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함. 그렇다면 우리는 왜 세상의 나쁜 부분을 최대한 제거하면서 세상을 더 좋게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 생김. 내가 너무 깊게 들어가는 건가?

과연 우리가 본능적으로 싫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억지로 노력해서 좋아할 수 있을까?
나는 잘 모르겠음. 황농문씨가 그 가능성의 정도를 명확히 말하지는 않아서 내가 궁예질로 넘겨짚듯이 비판하는 거일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그 회사원은 퇴사하는 것이, 그 부부는 그냥 이혼하는게 그 사람들에게는 훨씬 더 나은 삶을 가져다줄 수 있지도 않을까?


몰입이라는 자계서가 유명하다고 해서 읽어봤는데 나만 이런 생각하는건가 해서 글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