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특히나 여자들한테 책 추천하기가 힘듦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동년배 여자들은 성적인 얘기엔 경기 일으킬만큼 싫어하던데 공교롭게도 내가 읽은 책 중에 추천 할만한 책들은 죄다 성적 장면이 없진 않은 걸

예를 들어 젊을 때 읽기 좋다 생각하는 놀숲이나 서울 1964년 같은 건 하루키 야스머신은 남정네인 내가 읽어도 좀 민망한 감이 있고 김승옥은 저 소설은 아닐지라도 다른 수록작들이 워낙 산업화 시대 거친 남자들의 레이프 일기에 가깝고...

염병 민감하고 부울편해요 소리만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10년 가까이 듣고 있으니 강제적으로 혓바닥 자유가 구속되는 느낌인데 이럴 거면 걍 산업화 독재 정권 들어서는게 나은 거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