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다.
자유민과 노예, 귀족과 평민, 영주와 농노, 동업 조합의 장인과 직인, 요컨대 서로 영원한 적대 관계에 있는 억압자와 피억압자가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공공연하게 끊임없는 투쟁을 벌여 왔다. 그리고 이 투쟁은 항상 사회 전체가 혁명적으로 개조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투쟁하는 계급들이 함께 몰락하는 것으로 끝났다.
예전에는 역사상의 각 시기마다 거의 어디서나 사회가 각종 신분으로 완전히 분열된 상태인 각종 사회적 위계 질서가 발견된다. 고대 로마에는 귀족·기사·평민·노예가 있었고, 중세에는 봉건 영주·가신(家臣)·동업 조합의 장인·직인·농노가 있었으며, 다시 이 계급들 하나하나가 다 특수한 등급들로 나뉘어 있었다.
봉건 사회가 몰락하고 생겨난 현대 부르주아 사회 또한 계급 모순을 폐기하지 못했다. 이 사회는 다만 새로운 계급들, 억압의 새로운 조건들과 투쟁의 새로운 형태들을 낡은 것과 바꿔 놓은 데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시대, 즉 부르주아지의 시대는 계급 모순을 단순화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사회 전체가 두 개의 적대 진영으로, 즉 서로 대립하는 두 계급인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로 더욱더 분열되고 있는 것이다."
예컨데 이런 글을 쓰려고 한다면 나는 :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
각 사회의 모든 계급 관계들이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공공연히 투쟁했다. 그리고 이것은 항상 사회 전체가 혁명적으로 개조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각 계급들이 함께 몰락하는 것으로 끝났다.
예전에는 각 시기마다 완전히 분열된 사회 질서가 존재했다. 고대 로마에는 귀족·기사·평민·노예가 있었고, 중세에는 봉건 영주·가신·동업 조합이 있었으며, 이 계급들이 다시 특수한 등급들로 나뉘었다.
봉건 사회가 몰락하고 생겨난 현대 부르주아 사회 또한 계급 모순을 폐기하지 못했다. 다만 새로운 계급, 억압의 새로운 조건들, 투쟁의 새로운 형태들을 교체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계급 모순을 단순화했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사회 전체가 서로 대립하는 두 계급—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으로 더욱 분열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썼을꺼임. 소설이든 설명문이든 죄다 너무 짧아서 도저히 완성이 안됨. 물론 쉽게 쓰려는 의도도 있었음.
본문 루카치 책임?
공산당 선언 첫 문단이다
대가리에 든게 많아야지 살이 붙지. 일부러 늘려쓴다기보다도 넌 저 글의 뼈대만 머릿속에서 그나마 선명하게 보이는거고 마르크스한텐 구체적인 시대와 사람들 모습으로 보였던거지. 아는게 많아야 됨 어거지로 늘려쓰는건 의미가 없고
책 제목이라도 써라 썰릴듯
만연체 알아보셈 - dc App
아는게 많아야 되는 것도 맞고, 글 자체의 리듬감을 생각해보셈 구어적인 운율과 템포를 깔끔한 글에도 넣는 느낌으로
저 선언을 통해 누가 설득되어야하는지를 보면 글쓴이처럼 '억압자와 피억압자'를 없애는 일은 하지 않을 것임. 사회의 '모든 계급 관계들'이라고 적었을 때 해석의 가능성이 어마무지해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좀더 명확히 하려다보면 글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어. 그렇게 덧붙이다보면 좀더 호소력이 짙어져서 글이 풍부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음. 대신 쓸데없이 늘여쓰는건 중언부언이 돼서 경계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