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별로였음
sf로써는 불합격이라 생각함
그나마 상세히 묘사되는 반전? 요소는 대충 천재가 뚝딱뚝딱 하니 다 됐었다 였고, 작품 전반에 묘사되는 sf적 요소는 전혀 sf하지 않았음
전문용어를 늘어놔서 전문적인 것으로 위장한 걸로 보일 뿐이었고
중학생 시절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라플라스의 마녀가 오히려 더 sf적이지 않았나 싶은 의문도 들 정도였음
그리고 남는 의문은 이 소설의 가치가 무엇인지....
일단 나한테 남은건 여성주의 비스무리한걸 운운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
어찌됐건 세상의 절반을 덜어낼 수 있다는 그런 오만함은 불쾌하기까지 할 정도였음
그러면서 지수씨와 레이첼 사이의 엄한 분위기하며....
단순히 인간적인 호감이 아니라 왠지 동성애적인 분위기가 풍기는게 어딘가 거부감을 불러일으킴
그리고 결정적으로 글을 못씀
이미 종식된 아포칼립스 상황의 진실을 파헤친다? 얼마든지 흥미로울 수 있는데 음....
뭐 이 작품만의 실험적 시도 그런거일수도 있으니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 알겠지만 이 책은 확실히 별로였다 생각함
오호 나는 그 작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첫 단편집, 데뷔작) 잘 읽어서 소설 자체는 좋았는데 물론 거기 단편도 후반에 두 작품은 여성주의였지 그 내용엔 좀 관점적인 측면에서 동의 못 했음
근데 이번엔 소설 자체로도 문제가 좀 있었나보네
제일 큰 문제는 글 자체에 흡인력이 별로 없었던것 같음
빛의속도 재밌던데 그런데 마지막 우주비행사? 얘기는 꼭 여자입장에서뿐만 아니라 그냥 소수자?로 넓혀 생각하면 상관없지않나
명확한 타겟층과 그 타겟층의 니즈를 잘 맞춘 얘기를 타겟층 외의 사람이 굳이 찍먹할 필요는 없다 보는
맞긴 한데 코딱지만한 부대 도서관에 읽을만한건 대충 다 읽어서 진중문고 중에 그나마 괜찮은거 고른거임....
슬프노
최근작 파견자들도 본문에서 등장인물 이름 정도만 바꾸면 크게 다를 것도 없음
파견자들 읽어봤는데 이것보단 조금 나았음 온실은 생각할거리가 1도 없었는데 이건 자아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정말 조금정도는 성찰할 거리를 주니깐 물론 나아졌다는게 100점 만점에 10점에서 13점으로 나아진 수준이라 그다지 큰 의미는 없음 소재가 전혀 참신치 못한건 둘째치고 1부의 불친절함과 3부의 엄청난 양의 개연성/설정 붕괴는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이었으니.... 온실 빛속없 파견자들 3개 읽었는데 대충 김초엽 견적은 나온듯 불쏘시개 생산 전문가고 이 작가 책은 다신 안읽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