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전에 시작했는데, 중간에 진짜로 눈이 아파서
쉬엄쉬엄 읽었더니
어제 새벽 5시에 끝나더군요 ㅋㅋㅋ
살면서 읽었던 소설 중 제일 어려운 소설이였지만,
이야기 속으로 쑥쑥 빨려들어갔습니다.
책 덮고 나서 별 생각을 다 했던거 같아요.
'왜 의사의 아내만 멀쩡했는가?'
'눈이 아니라 청력, 목소리를 잃어도 지금같은 소설이 나올까?'
'성당에서 석상들이 눈이 가려진게 어떤 의미인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분석을 해보려고 했지만, 고등학교 문학시간이 되는거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ㅋㅋ
이 책 처음 읽은게 고등학생때? 그때쯤이고
지금이 3번째 읽는건데 , 제일 잘 읽힌거 같아요.
이야기의 스케일이나 깊이가 너무 커서 , 제가 약간 감당하기 어려웠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지만.
당분간은 가벼운 책 위주로 읽을 생각입니다.
사라마구의 노벨상 이후의 작이라 그런지, 장르소설 같은 면도 있어서 술술 읽히더라구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