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번역에 엄정함, 엄밀함이 부족하고 미시마의 극한의 유미주의적 문체를 그저 뭉뚱그려 처리함


글 읽어보면 알겠지만, 미시마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어느 정도 길면서도 극한의 미문을 추구했다는 건데,


영번역은 그 번역 자체가 너무 부족함이 많음 그렇다고 번역에 오류가 있다 그런 게 아니고


문장의 유미주의적 미문을 번역에서는 그것과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유사하게 못 살렸기에


유미주의에 맛을 못 살렸다는 거지, 그렇기에 전 세계의 유미주의 문학 번역은 참 어렵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애초에 영번역 자체가 너무 옛날에 됐으니 그러려니 하긴 하겠다만


독점번역돼서 영번역을 그 판본으로만 봐야 하는 서양인들은 무슨 죄일까 싶다


국내 민음사 판본으로 윤상인 센세가 책임 번역 맡고 계시는 풍요의 바다에서 해설에서도 나오는 얘기여서


괜히 궁금해서 나도 전권 영역으로 사서 봤는데 도저히 맛이 없어서 못보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