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설들은 아무리 명작이든 고전이든 "올 개꿀잼 ㅋㅋㅋ" 하면서 구경하는 재미 정도 밖에 없고

설령 공감이 되도 그냥 공감이 되고 일정 부분 닮았다 정도만 생각이 들 뿐인데

국문학은 읽는 내내 내 인생과 내 삶을 소름 돋게 베껴가 이야기로 풀어낸 거 같은 공포감이 종종 듦

마치 민족이라는 추상적인 허상에 매달린 채 내 삶이 쓰여지고 있는 것이고 난 그 예언서를 받아 읽는 건가 싶은 기분...

우다영이네요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