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기술광들의 자기기만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기술광들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바람직한 것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해지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습관적으로 간주한다. 물론 옛날부터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했던 환상적인 것들이 많지만, 아직도 실현되지 않았다.
지식인들은 수없이 한탄했다. “사람들이 협력하기만 한다면, 세상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텐데!” 하지만 사람들은 절대 “협력”하지
않는다. 자연선택의 법칙이 경쟁을 통해 자신의 생존과 증식을 추구하는 자기증식 체제들을 만들어낼 것이며, 이타적 목표를 위해
경쟁적 이점을 희생시키는 체제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술광들이 보기에 불멸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이유로, 기술광들은 그들이 속한 체제가 당연히 그들을 영원하게 살게 해주거나, 영원히 사는데 필요한 물자들을 공급해주리라고 믿는다. 오늘날 주요 자기증식 체제들이 온 힘을 다해 협력한다면 지구 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충분한 의식주,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현재 기준으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자기증식 체제들은 권력을 향한 영원한 투쟁에 열중하고 있으므로 자신에게 이익이 있을 때만 이타적인 행동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 세계 수십 억 명의 사람들이 영양실조와 폭력에 고통받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것이다."
-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 반기술 혁명-왜?어떻게?, 도서출판 비공, 2022.
갑자기 왜 이러시는고에여;;
사펑2077을 너무 감명깊게 플레이하신듯
"정보"탭 ㅇㅈㄹ ㅋㅋㅋㅋ
얘 좀 갖다 치울 때 됐지 댓글도 달다가 처발리고 앵무새로 전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