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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불어 원서 추천 받았는데
추천 받은 포앙키노스인지 암튼 그 작가 글을 잠깐 봤는데 어렵더라...
내 수준이 내 생각(희망)보다 더 낮다는걸 절감했다.

그래서 소설은 일단 보류하고 이것저것 찾아봤다. 그리고 하나 찾았다. 헌법재판소장이 길에서 우연히 만난 노숙자와 알게되어 헌법재판소장이 노숙자에게 그동안의 삶에 대해 글로 써볼생각이 있냐고 제안해서 노숙자가 가방끈 짧다고 거부했다가 받아들이고 글을 썼고, 헌법재판소장이 타이핑해서 옮기면서 교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온 결과물이 저거다.

Je tape la manche (전 구걸하고 살아요. 대충 의역했다. taper la manche는 구걸하다라는 뜻이다) 한국어 번역본이 있고, 헌법재판소장이 글을 교정했으니 문장이 간결 명료할거라고 봤다.

국역본인 파리 노숙지앵은 주문해놨고, 불어원서는 설연휴동안 마음을 좀 가다듬고 문법책 한바퀴 더 돌린 다음에 주문할려고 한다.

다들 외국어 공부해라. 나만 단어 외우는거 같아서 왠지 모르게 억울하다. 니들도 고통을 느꼈으면 좋겠다. 뭔소리 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추천해줄만한 쉬운 불어원서 아는거 있으면 (어린왕자, 꼬마 니꼴라 말고) 적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