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도 전체 줄거리에서 오는 재미도 있지만
문장 하나하나를 읽는 재미도 있듯이

한 문장이라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속으로 술술
읽어내려가는 방식이랑, 한 문장을 전체적으로
눈으로 보는 건 느낌이 꽤 다른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전자는 구어적인 리듬감을 더 생각하게 된다면,
후자는 문장의 구조를 더 볼 수 있지않을까요?
그리고 전자는 내용적인 묘사나 상상력이 더 발휘될 수 있다면, 후자는 시각적인 문장의 미를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예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져와봤어요,,,


"그들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소리에 맞춰 스텝을 밟으며 오고 갔다. 테레자는 그의 어깨에 기댔다. 안개 속을 해치고 두 사람을 싣고 갔던 비행기 속에서처럼 그녀는 지금 그때와 똑같은 이상한 행복, 이상한 슬픔을 느꼈다. 이 슬픔은 우리가 종착역에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슬픔은 형식이었고, 행복은 내용이었다. 행복은 슬픔의 공간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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