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대에서 조용히 독서를 즐기고 있는 짬찌입니다.
이번에 흑뢰성을 한 번 읽어보려고 하는데, 시대적 배경이나 실제 역사적 사건을 공부하고서 읽는 편이 좋을까요?
어떤 분들은 역사적 배경을 모르고 보는 편이 더 재밌을 수 있다고도 하시던데 많은 의견 들어보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만약 역사적 배경을 알고 보는 편이 좋다면, 어느 정도 알고 보는 편이 좋을지도 같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완독 이후에 시간을 내서 차근히 시대상을 공부하고 이해해보려 하고 있답니다.^^
오다 노부나가가 주고쿠 지방의 일본 지방세력 중 2인자인 모리(모리 데루모토가 당주)를 정벌하러 가는 길에, 오다의 수하이며, 모리가문과 내통하여 오다 가문의 영지에서 배반하여 농성(아라키 무라시게의 성은 당시 준수한 방어력을 지닌 요새였음)하게 됩니다. 노부나가는 이에 격노하여 죽이려 했지만, 오다 가문의 에이스 히데요시가 아라키 무라시게와 친밀하다고 알려진 구로다 간베에를 추천해 주어 화해를 쥬선하기 위해 무라시게의 성에 들여보내나, 무라시게는 간베에를 성에 가두고 매독에 걸려 평생 고생합니다. - dc App
아, 그리고 당시에는 오다가 일본 전국시대 통일을 상당 부분 완수한 상태였으나, 오다 가문의 평생의 숙적이며 가장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알려진 혼간지(일본의 종교 세력, 전투력이 매우 강하고 스님의 이미지와 다르게 재력과 무력이 상당핬음)에게 몰래 지원하는 방식으로 오다 가에 대항해서, 오다가 조지려던 참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라시게의 배반 이후 모리 가의 행동 등은 스포일러일 수 있으므로 썰은 여까지 풀게요 - dc App
아 주어가 빠졋는데 혼간지에 지원하는 세력이 모리 가문입미다. - dc App
아, tmi로 이미 소설의 구조는 책소개에서 나오시니 말씀드리겠지만 간베에가 안락의자 탐정으로 사건을 대하는 구조인데, 이 구로다 간베에는 전국시대에 상당한 기량을 지닌 모략꾼입니다. 히데요시가 오다의 정권을 물려받았을 때, 간베에에게 권력을 준다면 내가 죽은 후 일본을 삼켜버릴 것이라며 한직에만 머무르게 했다는 일화가 있죠. - dc App
제가 짚은 팩트까지만 알아두시고, 소설을 읽을 때에는 일본의 통일을 완수하려는 오다 가문과 이에 반항하는 2인자 모리 가문, 모리 가문과 내응해 오다 세력권의 요충지에서 반란을 일으킨 아라키 무라시게. 이 세 축만 알아두신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 dc App
아무래도 알면 더 재밌져 위에 댓글 귀찮아서 안읽어 봤눈데 흑뢰성 읽으면서 좀 알고 읽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긴 했음
잘 모르고 봤는데도 재밌게 봤음
추갤에서도 댓글 달았는데 모르는게 오히려 더 재밌음. 그냥 주인공이 배신때리고 포위당한 상태라는것만 알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