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체육관에 짝꿍 허벅지에 머리 두고 누워서 읽던 때가 생각난다.

그 때의 나른함, 농구코트에서 울려퍼지던 공 튀기는 소리, 유리창으로 들어오던 햇살, 무엇보다도 향기롭던 짝꿍의 향기. 남고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