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자동 생성된 스크립트같은 임의적이고 이미지 나열에 가까운 문체로 동시대성과 지역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작업을 하는 듯 함. 인터넷의 세례 덕에 브라질의 힙스터와 나는 같은 뮤지션을 듣겠지만, 각 나라의 법이나 제도의 굴레 안에서 각자의 삶은 많이 다르겠지. 이상우는 세계 곳곳의 젊은이들을 이야깃거리로 다루면서도, 지역과 시대를 때론 흐릿하게 처리하고 위에 개인의 서사(약물, 빈곤, 퀴어 등등)와 문화적 계급(각종 음악,영화 레퍼런스)을 덧입힘으로써 동시대성과 주제의식을 부각한다.좀 중언부언 했는데 비슷한 작업을 했던 작가들과 결이 많이 다르다는 인상..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