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오히려 톨스토이 입문으로 굉장히 좋은 것 같아


나도 그랬지만 다들 읽기 전에는


존나게 길고 존나게 어렵고 잠 올 것 같다고 생각할텐데


생각보다 훨씬 쉽고 주제도 보편적이고 이야기도 흥미로움


긴 건 변하지 않지만


긴 것 치고는 굉장히 잘 읽힌다


부활 같은 건 읽은 지도 오래 됐지만 뭔 얘기였는지 기억도 잘안 나고 어렵고 복잡했다는 기억이 있는데


안나 카레니나랑 전쟁과 평화는 진짜 톨스토이라는 작가가 왜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었는지 단순하면서도 파괴적인 필력으로 증명하는 것 같다


그 전에도 책은 읽었지만 도끼로 문학에 제대로 입문한 거나 마찬가지라 항상 도끼>>>톨스토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전쟁과 평화 3권을 읽는 지금은 도끼>=톨스토이 정도로 격차가 좁혀짐


진짜 위대한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