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우엔 2년전에 군도서관에서 심리학책을 읽을때 망치로 후두부를 개쎄게 가격당한 것처럼 아픈 경험을 했었음

책들이 내 과거사랑 트라우마를 헤집어서 내 앞에 하나하나 펼쳐놓고 눈을 못감게 해 정신고문하는 그 불편한 느낌…

그런데 그게또 싫진 않아서 내가 내 발로 고문실로 걸어들어가는 씹변태 마조히스트가 된 것같은 느낌…

그 느낌에 일말때부터 선임 눈치 다 쌩까고 맨날 자유시간이랑 연등시간에 도서관 탐방하고 그랬음. 짬좀먹고는 그냥 자는시간에 후레시키고 읽고.

요즘에는 그런 경험을 전혀 못하는게 아쉽기는 하다 내가 무뎌진건지 더이상 처맞을정도로 아플 거리가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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