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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중 문학의 대가답게 술술술 읽히는데

몇몇 단편은 겉절이 순문충 새끼들


주먹



대가리 깨는 수준...

아니 이건 당연한 이야긴가?

하루키도 못 받은 아쿠타카와상 (에세이에서 언급 하는 거 보면 의식 하는 긋 ㅋㅋ) 받은

어느 <고쿠라 일기>전하고

진위의 숲은 괜찮던 고야요

약간 좀 더 음습하고 그만큼 더 적극적이라 처절한 스토너 단편으로 읽는 느낌~

스토너처럼 관조하면서 담담충 max 때려넣는 느낌은 없는데

꽤 괜찮던 고야요

논픽션인 쇼와 시대 이야기도 좀 실렸던데,

전후 맥락을 몰라는 통에 도저히 재미를 느낄 수 없어

그건 적당히 스킵하며 읽었지만,

천황제를 옹호하며 쿠테타 일으킨 젊은 우익 장교들 일화라

미시마 이 새끼 이거 보고 영감 얻은 거였노 ㅋㅋㅋ 하는

생각이 들어 비웃음을 짓다가도,

저 젊은 우익 머저리들이 개판친 거 때매 군부가 통제 불능 돼서 끝내는 전쟁까지 일으켜 일본이 원폭 맞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오에 영감 생각이 나 찹찹함에 쓴웃음을 짓고 말았당게...


아무튼 머중 문학 대가답게 술술술 읽히면서 재미와 비애도 좀 있노.

에세이마저 잘 안 읽히는 오에 하고는 딴판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