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력한 비판은 수량경제학적으로 그당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 책의 배경시대 16~18세기 국제교역규모는 매우 작았고


비유럽권과의 교역이 유럽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퍼센트 이하로 미미했다고 함


브로델이 말하는 세계-체제 라는 건 허상이거나 매우 과대평가되었다는 설이 유력하고


19세기 유럽 경제의 비약적 발전은 비유럽권과의 대규모 교역을 통해서 이루어진게 아니라


유럽내부의 산업혁명에 의한 내생적 동력이었다는 게 주류설이라고 함


방대한 문명사에 대한 지식과 세계사에 대한 시야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책 자체는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데이터 검증이나 이론 구축의 정밀성에 있어서는 경제사학자들에게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음


브로델 이후 그의 영향으로 탄생한 월러스틴, 아리기 등의 세계-체제론자들 또한주류 경제학자들에게는 외면당하는 비주류학파에 가깝지..


이사람들은 브로델 보다 더 나가서 .. 맑스주의의 계급 간 불평등 교환이론을 세계체제의 중심부-주변부 불평등 교환이론으로 대체했다고

하는데.. 맑스주의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희한한 좌파이론이라는 비판이 많음.. 일단 데이터로 실증되지도 않고 근대 이전의 세계에서는

교역규모 자체가 미미했다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