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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에 산 책이라 싼 값에 읽어봤음
유명한 작가는 역시 유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음 소재 자체는 익숙한 일제강점기 문학의 그것이지만, 역사적 배경을 사용하는데 보다 풍자스럽고 자연스럽게 비틀었음

쓰여진지 꽤 시간이 지난 작품이지만 필력은 무디지않음 <미스터 방>의 미군 장교의 마지막 대사 "상놈의 자식!"이랑 <민족의 죄인>을 읽을 때는 절로 웃음과 친일파가 과연 무엇인가하는 문제의식이 남았음

레디메이드 인생과 낙조에서는 현대적 필치를 느낄 수 있었고. 해방 후에도 작품활동을 이어오신 분이라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는 듯

알라딘에서 우연히 발견해 읽게되었는데 간만에 괜찮게 읽은 한국근대문학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