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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서 짧은 철학사 두꺼운  철학사 얘기 나올 때
한 갤러가 추천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두꺼운 철학사보다
얇은 철학사 선호다. 두꺼운 철학사는
솔까 읽고나서 자뻑하기 좋지.

철학 공부를 한 사람도 읽으면서 새롭게 정리할수 있고
초심자는 쉽게 접할수 있도록
철학자들의 문제 의식의 핵심만 추려 정리했다.
워낙 짧은 책이니 개소리는 거의 없는 거 같더라.
대중 교통으로 이동하면서 읽는데 꿀잼이다.

물론 공부좀 한 사람에게는 다 아는 얘기인 내용이고
쌩기초에 해당하는 얘기이며
철에 철자도 모르는 사람도 오다가다 줏어들은 얘기일 꺼다.
하지만 출발점은 바로 거기였고
각 철학자는 그 문제를 두고 씨름하며
근원적인 지점까지 파고 들어가 정교화한 것일 게다.

너무 재밌어서 검색해보니
일종의 시리즈 물로 예일대 출판부에서 나온 모양이다.
오래전에 철학사 읽었는데 가볍게 다시한번
정리해보고 싶은 사람이나
처음 철학사 접하는 이에게 추천할만하다.
철학사를 막 읽고 개별철학자에게 접근을 고민 중이라면
당연히 패스하는게 좋을 꺼 같고
어다가서 철학적 전문용어를 씨부리며 깝치는 목적으로
읽기에는 심히 부적합한 거 같다.

일딴 재밌고 읽는 맛이 있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