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문학을 보면 폐쇄를 비집고 튀어나온 작품들이 명저가 되었던 것 같음. 김만중은 한문의 페쇄를 비집어 튀어나왔고, 박지원은 존재 자체가 폐쇄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던 것 같음.
그런데 춘향전은 그것과는 아예 상관 없는 것 같다. 열녀 춘향과 어사 몽룡이라는 캐릭터와 탐관오리의 처단 등은 당시 체제를 따라 유교적이면서도, 몽룡과 춘향의 사랑의 형태는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함. 체제적이면서도 반체제적이랄까.
그런 오묘함은 춘향전이 앞서 언급한 작품들처럼 양반 문학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듦
아니 룸빵녀랑 섹스 좀 한다는데 뭐가문제노 당시기준으로 클인 문학임
춘향은 기생이 아니었음
춘향이 엄마가 기생이면 조선에서는 춘향이도 기생임 신분제상 그럼
아 기생이었는데 기생 일을 안 하는 거였던가
그래도 엄연히 양반인 이몽룡이 기생 딸이랑 연애한다는 것부터 당시 체제에 어긋난다고는 생각함
연애는 원래 기생이랑하는 거야 뭔소리노 ㅋㅋㅋ
그야...재밌으니까! 게다가 신데렐라 스토리는 언제나 대중에게 인기있지 암 그렇고말고
에...춘향이가 작중 16살인가 18살인데 야스 어케 참냐고 ㅋㅋㅋ
심지어 미소년 미소녀임
난 춘향전 보면서 선비의 나라입네 점잔 떨던 인간들이 겨우 이정도였구나...라고 생각돼서 열받던데.
춘향전에 대해서 배울때 지금이야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지만 기생이 양반들이나 하는 정절을 지키려는 그 노력과 모습이 오히려 당대엔 신분을 초월하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졌단게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