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으로 그리고 좀 나쁘게 말해서
소설을 읽으면서 등장인물에 공감이 안가고
어이가 없어서 암에 걸릴 수준이라면,
소설을 소설로 보는 안목이 떨어지는 것 같음
지나치게 서사와 줄거리에만 몰입해서
생기는 결과라고 봄

물론 작품이 너무 안좋아서 작품성부터 개연성이
씹창나있으면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학의 요소로 비판하는 감상이 더 발전적이지,
줄거리와 캐릭터 설정만으로 까는건 진짜
수준높은 감상은 아니다...
모든 소설이 독자의 공감과 납득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몰입해서 읽는 건 좋은데 서사랑 줄거리에
너무 매몰되서, 함의나 비유나 상징이나
문장의 매력등을 못보는 것도, 문학을 문학으로
보는게 아니라, 현실에 너무 종속시켜서
읽는 태도라고 봄

내 생각엔...

이방인 뫼르소가 이해가 안가고,
인간실격 주인공이 병신같다고,
롤리타 험버트가 쓰레기라고,
소설이 별로가 아니듯이 공감과 작품은 좀 별개로
보는것도 필요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