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뇌하는 주인공형을 좋아하거든
소설도 호밀밭 파수꾼이나 데미안에 나오는 주인공이 고뇌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음
주인공이 고민 끝에 내놓는 답안을 보면 뭔가 위안이 되고 좋음
그러다가 예수도 일반적인 고뇌하는 주인공형에 해당되는걸까??
성경을 보다가 안보다가 해서 잘은 모르지만 확실한건 예수가 성경의 진주인공은 확실한데
정확히 어떤 형태 주인공인지 궁금함 고뇌하는 주인공이 맞으려나??
독붕이들은 어케 생각함??
내가 고뇌하는 주인공형을 좋아하거든
소설도 호밀밭 파수꾼이나 데미안에 나오는 주인공이 고뇌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음
주인공이 고민 끝에 내놓는 답안을 보면 뭔가 위안이 되고 좋음
그러다가 예수도 일반적인 고뇌하는 주인공형에 해당되는걸까??
성경을 보다가 안보다가 해서 잘은 모르지만 확실한건 예수가 성경의 진주인공은 확실한데
정확히 어떤 형태 주인공인지 궁금함 고뇌하는 주인공이 맞으려나??
독붕이들은 어케 생각함??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함 둘 다라고 보면 될듯
어렵군...
아니기도 하는 이유는 뭐얌?? 혹시 괜찮으면 알려줄수 있어?
알람이 안 떠서 지금 봄 둘 다라고 한 이유는 기독교 교리에서 신성과 인성을 둘 다 지닌 존재가 예수라고 하기 때문이었음 인간으로서의 예수는 고뇌했고 신으로서의 예수로는 고뇌하지 않았다고 보면 될 거임 당연하지만 신학적으로 해석이 갈리는 부분이긴 함
오오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성경을 읽으면 예수의 말, 행동, 그리고 예수가 처한 상황 외엔 나오지 않아서 이 셋으로 예수의 심정을 유추할 수 밖에 없는데, 분명 예수는 유혹과 수난을 겪은 존재이기에 인간으로서는 고민하고 고뇌했으되, 이 고난의 끝에 나올 결정과 "답안"은 이미 예수의 신성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 그렇기 때문에 예수의 말과 행동 대부분엔 확신이 묻어남.
예수의 인간적인 고난/고뇌는 밑에 적힌 부분들에서도 표출되고 궁극적으로는 십자가에서 외친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도 있을 듯
결론을 말하자면 님의 질문은 예수라는 인물의 신학적 해석에 따라서 답이 갈리기도 하고, 신자가 아니더라도 예수의 마음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가 없으니 어느정도 개인의 상상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봄.
맞는데 그리스 문화랑 철학 영향받은 필자들이 사복음서 그리스어로 씀 그리스비극 속 고결한 프로타고니스트
정작 그 '필자들'이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오 이런 정보는 놀랍다
예수 죽은 뒤 50년 지나 썼다는 거랑 그리스어랑 그리스비극의 플롯, 철학개념이 버무려져 있다는 게 훨씬 중요하고 의미 있는 거지
우리나라 교회에서 유독 안가르치는데 본토 신학계에선 별다른 이견도 없는 팩트임..
그리스 철학 영향 엄청 많다고 얘기하면 쌍욕박고 ㅂㄷㅂㄷ 난리치는 사람 많더라고 ㅋㅋ 정작 신약은 코이네 그리스어인데 말야 ㅋㅋ
이상한 비유지만 일본어로 시 쓴 이상이 당대 일본 다다이스트 시인들 영향 1도 안받은 유니크한 천재라고 주장하는 중2병 멍청이들 보는 것 같긴 함 ㅋㅋㅋㅋ
ㄴ 그런 인간이 이씀???
교과서에서 이상 시 처음 본 사춘기 문청들은 다 저 단계 거치지 않나? 우리나라 기독교 신자들도 딱 저 수준인 경우가 절대 다수라..
겟세마네 예수의 기도는 진짜 고결한 고뇌 그 자체지. '나에게서 이 잔을 거둬 주시길 바라나 다만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예수가 딱히 고뇌하는 모습은 안나오지 않냐 내 느낌엔 그냥 신 그 자체처럼 모든걸 이미 알고 깨달은 경지에 오른 사람같은데
광야의 시험, 쥭은 나사로 보며 우는 모습, 바리새나 사두개인들을 향한 격한 분노,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피를 흘릴 정도의 기도 등등.. 인간적 고뇌나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은 사복음서 안에 무수함 오히려 부처가 모든 걸 깨달은 신처럼 무감하지
노스럽 프라이는 예수가 비극의 부조리한 아이러니 양식의 전형이라고 하더라. 산제물로서의 그에게 죄를 씌우려고 시도할수록 오히려 더욱 위엄을 부여하고 고결해진다는 면에서
흥미로운 얘기가 정말 많구나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 dc App
재미있다
고뇌보단 고난 받는 주인공 아님?
주여주여 왜 저를 버리시나이까를 고뇌라고 보기엔 단말마의 비명에 가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