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약간 배만 채우면 음식 질은 신경 안쓰는 미식맹처럼
어지간한 ㅂㅅ 번역 아니면 차이를 잘 모르겠음
특히 도끼, 헤세, 일문학처럼 번역 역사가 길고 전공자 풀이 넓어서
기초적 질이 상향된 문학은 더더욱
사실 똥 번역은 의외로 비문학 분야에 진짜 많음..
쿼크 중 하나인 Charm을 매력적으로 번역하고
관용구인 바이트 더 불릿을 총알을 씹었다로 직역하는 개쓰레기 번역에
비명을 지르며 책을 집어던진 적도 있긴 하지만..
근데 저런 건 음식으로 치면 조리 실력 같은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걍 음식 속 바퀴벌레를 발견하는 수준의 참사니까
독붕이들이 번역에 예민한 걸 보면 난 어쩌면 고전이라는 미식적 문장의 깊은 맛은 감별하지 못하는
초딩 입맛인 건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듦
철학책을 읽다보면 강제로 체감하게 됨
그건 저자가 단어 하나하나 미세조정한 거라 어쩔 수 없는듯... ㅋㅋㅋ
그 분야는 입문서 이상 레벨에선 잘된 번역의 사례를 본 적이 없음 ㅋㅋ
요즘은 대부분 상향 평준화라서 몇몇 구린 번역 빼곤 무지성으로 사도 될 듯.
나도 오역이 아닌 이상 갤에서 좋다고 하는 번역보다 인터넷 서점에서 미리보기 보고 꼴리는 거 삼
전공도서 똥번역은 문장이란것에 대한 생각 자체를 아예 안한것같음 근데 이게 번역의 문제는 아닌듯 번역서가 아닌 전공책도 이런거 있는거 보면 그냥 이공계 인간들중 어떤사람들은 문장이란것에대해서 문제를 못느끼는건지도..
내용이 어려워서 이해 안되는 거랑 번역이 이상해서 이해 못하는건 천지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