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갤에서도 보니까.. 어쩐지 사변적실재론의 영향이 아닐까 하는 느낌적 냄새인데 맞으려나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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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nt(wfzr25lzmpnx)2024-02-21 09:42
시공간의 외재적 규준에 따라 출현하는 일회적 사건이나 과정으로서 출현은 칸트가 말하는 의미에서 시공간을 고려한 건가? 무슨 말인지 대강은 알겠는데 선행 지식이 없어서 깊이 이해하지는 못하겠네
익명(114.205)2024-02-21 09:45
답글
내가보기엔 그런 관념론적인 개념은 아니고 시스템, 네트워크의 총체적 이해에대한 서술인것같음. 예를들어 단일 개미 개체의 단순한 행동들이 모이면 지능적 행동처럼 보이는 큰 규모의 현상이 나타날수 있지. 이때 나타난 창발성은 독립적으로 존재할수 있는 현상이 아니고 개체들 '간' 의 '행위' 로 상관을 통해서 만들어지는것으로 시공간 나아가 물질에 부여된 외부적 규칙(물리학같은) 이 아닌 그것들 자신들의 관계로서만 나타난다는 이야기같음.
beethoven(foggy4049)2024-02-21 09:50
답글
아마 이런 물질세계에대한 이해가 관계나 존재같은 개념에도 적용될수 있다는 이야기겠지. 본질적으로 세계는 독립된 존재자들이 스스로 고고하게 서 있는 그런 장이 아니라, 서로 연결됨으로서 무언가를 형성하고 만들어내고 이루는, 자기충족성이 없고 타를 필요로 하는 무언가들로 이루어져있는 거대한 장이라는 그런 의미인것같음. 존재는 개별적 사태가 아니며, 개체는 그것들의 상호작들에 선재하지 않는다.. 개체가 먼저 있고, 그것들의 상호작용은 그 후에나 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것이라는, 즉 개체는 본질이며 존재하는것은 독립적 본성이고, 그것의 상호작용은 부차적인 옵션이라는게 전통적인 존재론의 시각이라면
beethoven(foggy4049)2024-02-21 09:56
답글
이사람이 보기엔 상호작용이야말로 본질이고 존재하는 방식 그 자체이기때문에 존재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존재할때야 비로소 개체가 되는것이겠지. 그런데 한편으로는 개체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려면 먼저 개체가 선재해야하는 문제가 있음. 따라서 개체는 선재하지 않으면서 개체간 상호작용으로 개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모순적인 상황이 되는데, 이 모순적인 사태가 바로 얽힘이라고 이해됨. 선후관계조차 모호하며 모든것이 충족되는 그 순간에야 비로서 무엇인가가 성립되는, 마치 a가 b의 근거가 되고 동시에 b가 a의 근거가 될때 성립하는 순환논증같은, 그런 성질이 사실은 세계의 본질이다. 라는 이야기로 이해됨. 그런 의미로 보면 과거와 미래를 절대적 의미에서 구별하는게 불가능해진다는 이야기도 이해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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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의 외재적 규준에 따라 출현하는 일회적 사건이나 과정으로서 출현은 칸트가 말하는 의미에서 시공간을 고려한 건가? 무슨 말인지 대강은 알겠는데 선행 지식이 없어서 깊이 이해하지는 못하겠네
내가보기엔 그런 관념론적인 개념은 아니고 시스템, 네트워크의 총체적 이해에대한 서술인것같음. 예를들어 단일 개미 개체의 단순한 행동들이 모이면 지능적 행동처럼 보이는 큰 규모의 현상이 나타날수 있지. 이때 나타난 창발성은 독립적으로 존재할수 있는 현상이 아니고 개체들 '간' 의 '행위' 로 상관을 통해서 만들어지는것으로 시공간 나아가 물질에 부여된 외부적 규칙(물리학같은) 이 아닌 그것들 자신들의 관계로서만 나타난다는 이야기같음.
아마 이런 물질세계에대한 이해가 관계나 존재같은 개념에도 적용될수 있다는 이야기겠지. 본질적으로 세계는 독립된 존재자들이 스스로 고고하게 서 있는 그런 장이 아니라, 서로 연결됨으로서 무언가를 형성하고 만들어내고 이루는, 자기충족성이 없고 타를 필요로 하는 무언가들로 이루어져있는 거대한 장이라는 그런 의미인것같음. 존재는 개별적 사태가 아니며, 개체는 그것들의 상호작들에 선재하지 않는다.. 개체가 먼저 있고, 그것들의 상호작용은 그 후에나 있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것이라는, 즉 개체는 본질이며 존재하는것은 독립적 본성이고, 그것의 상호작용은 부차적인 옵션이라는게 전통적인 존재론의 시각이라면
이사람이 보기엔 상호작용이야말로 본질이고 존재하는 방식 그 자체이기때문에 존재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존재할때야 비로소 개체가 되는것이겠지. 그런데 한편으로는 개체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려면 먼저 개체가 선재해야하는 문제가 있음. 따라서 개체는 선재하지 않으면서 개체간 상호작용으로 개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모순적인 상황이 되는데, 이 모순적인 사태가 바로 얽힘이라고 이해됨. 선후관계조차 모호하며 모든것이 충족되는 그 순간에야 비로서 무엇인가가 성립되는, 마치 a가 b의 근거가 되고 동시에 b가 a의 근거가 될때 성립하는 순환논증같은, 그런 성질이 사실은 세계의 본질이다. 라는 이야기로 이해됨. 그런 의미로 보면 과거와 미래를 절대적 의미에서 구별하는게 불가능해진다는 이야기도 이해가 되지.
개-추(Doglike)
셀프 신조어면 한자 병기가 예의지
읽으면서 들뢰즈 생각이 많이 났는데 출처 찾아보니 들뢰지언이 번역한 글이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