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살던 시대랑 지금이랑 사회가 다르고 지식도 달라서, 문제의식도 다르고 해결책도 다르다. 가령 플라톤은 철인정치를 주장했는데 그리스식 민주주의는 중우정치를 통제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기때문이지. 민주주의를 버릴수 없는 현대사회에는 맞지 않는 해결책이다. 오늘날엔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을 더 지능적으로 바꾸는것이 현실성있는 해결책이지.
김말랑(211.202)2019-02-12 18:21
답글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 지능적인 민주주의를 구축하려면, 인간이 어떻게 정보를 취합하고 판단하고, 조직과 집단은 어떻게 행동하고 의사결정 하는지, 미디어같은 정보가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등을 연구하고 그 지식을 활용해야하지. 이것이 오늘날의 현실에 맞는 철학이다. 오늘날과 연결성이 없는 철학은 일종의 화석이지. 의미와 가치는 있지만 필드가 다르다.
김말랑(211.202)2019-02-12 18:24
답글
철학은 본질적으로 당대의 사회의 문제와 지적인 고민에대한 해답이지. 자신이 인문학이나 철학을 한다고 믿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자신이 하는 일의 본질을 잊어버린다. 이지점에 와서 철학은 일종의 전통무술같아. 싸워서 이기는 방법이란 본질에서 멀어져, 그 자체의 존속을 목적하는 과거의 무언가. 플라톤을 읽는게 무가치하단말은 아님. 아직도 정치철학자들이 플라톤을
김말랑(211.202)2019-02-12 18:31
답글
연구한다고 알고있어. 철학을 입문하는 사람이 관심가질만한 주제는 아니란것임. 고대철학부터 시작하는건, 누구말마따나 '철학 함' 보단 '철학을 배움'에 가깝지. 철학도로써 우리가 마주하고 고민해야 할 문제는 오늘날의 현실에 있고, 이것을 해결할 힘도 현대의 더 발전된 지식에 있는데, 왜 과거에서 무언가를 찾지? 이 심리에 어떤 신비주의같은게 조금도 포함되지
김말랑(211.202)2019-02-12 18:34
답글
않았다고 자신할수 있어? '고대 전통무술' 이라든가 '현대기술로도 못 만드는 석굴암' 에서 흔히 드러나듯 말이야. 사람들은 너무 복잡해지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 현대의 것들은 분석되고 명료화 되어서 어떤 심오함을 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좌절하면 대안적 설명이나 방법에 관심을 갖는 경향도 있지.
김말랑(211.202)2019-02-12 18:37
답글
내가 밖에라 길게는 못 쓰겠는데 '향연'이나 '변론'으로 입문 좋다고 샐각함다. 근데 플라톤으로 깊게 파들어가는 데는 한계를 느끼게 되겠지. 그건 그 다름에 궁리하면 됨.
영감(223.62)2019-02-12 19:05
답글
댓글은 꼼꼼하게 못 읽었는데 시간 나면 꼭 읽을게.
영감(223.62)2019-02-12 19:06
대단히 좋다고 생각. 근데 철학 공부 생각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백과사전적 철학적 지식을 쌓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아서.
내 친구도 그거 추천하던데
처음부터 플라톤 읽으면 어렵지 않을까?
전혀..최악의 입문방식이다.
?
플라톤 살던 시대랑 지금이랑 사회가 다르고 지식도 달라서, 문제의식도 다르고 해결책도 다르다. 가령 플라톤은 철인정치를 주장했는데 그리스식 민주주의는 중우정치를 통제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기때문이지. 민주주의를 버릴수 없는 현대사회에는 맞지 않는 해결책이다. 오늘날엔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을 더 지능적으로 바꾸는것이 현실성있는 해결책이지.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 지능적인 민주주의를 구축하려면, 인간이 어떻게 정보를 취합하고 판단하고, 조직과 집단은 어떻게 행동하고 의사결정 하는지, 미디어같은 정보가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등을 연구하고 그 지식을 활용해야하지. 이것이 오늘날의 현실에 맞는 철학이다. 오늘날과 연결성이 없는 철학은 일종의 화석이지. 의미와 가치는 있지만 필드가 다르다.
철학은 본질적으로 당대의 사회의 문제와 지적인 고민에대한 해답이지. 자신이 인문학이나 철학을 한다고 믿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자신이 하는 일의 본질을 잊어버린다. 이지점에 와서 철학은 일종의 전통무술같아. 싸워서 이기는 방법이란 본질에서 멀어져, 그 자체의 존속을 목적하는 과거의 무언가. 플라톤을 읽는게 무가치하단말은 아님. 아직도 정치철학자들이 플라톤을
연구한다고 알고있어. 철학을 입문하는 사람이 관심가질만한 주제는 아니란것임. 고대철학부터 시작하는건, 누구말마따나 '철학 함' 보단 '철학을 배움'에 가깝지. 철학도로써 우리가 마주하고 고민해야 할 문제는 오늘날의 현실에 있고, 이것을 해결할 힘도 현대의 더 발전된 지식에 있는데, 왜 과거에서 무언가를 찾지? 이 심리에 어떤 신비주의같은게 조금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자신할수 있어? '고대 전통무술' 이라든가 '현대기술로도 못 만드는 석굴암' 에서 흔히 드러나듯 말이야. 사람들은 너무 복잡해지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 현대의 것들은 분석되고 명료화 되어서 어떤 심오함을 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좌절하면 대안적 설명이나 방법에 관심을 갖는 경향도 있지.
내가 밖에라 길게는 못 쓰겠는데 '향연'이나 '변론'으로 입문 좋다고 샐각함다. 근데 플라톤으로 깊게 파들어가는 데는 한계를 느끼게 되겠지. 그건 그 다름에 궁리하면 됨.
댓글은 꼼꼼하게 못 읽었는데 시간 나면 꼭 읽을게.
대단히 좋다고 생각. 근데 철학 공부 생각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백과사전적 철학적 지식을 쌓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