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재질의 문제가 아니라... 본드의 문제.

1970년대 책은 손으로 만졌을 적에 바스라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내 기억으로는 낱장이 떨어져나간 적은 없었는데

1990년대 책은 펼치면 뚝 하고 반으로 부러짐. 부러진다는 게 뭔지 알 거임.

어제 육성으로 욕했음. 서가에서 꺼낸 책이 죄다 뚝뚝 부러져서 파본해서 스캔했음.

종이의 색이 주황색으로 변해 가루가 되는 것도 가슴이 아픈데

옛날 도서관 사서들은 이걸 어떻게 하나하나 손으로 아교 풀칠해가며 수선을 했냐 진짜.


현재 책의 수명이 양장본을 제외하면 20년을 넘기지 못하는 거 같다.

재질적으로 문제가 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