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원전을 그대로 읽는것 vs 고전 원전의 해석, 그리고 그에대한 비판과 재반론이 모두 깔끔하게 정리된 현대의 저술이나 교과서를 읽는것
댓글 23
과학에 고전이 왜필요없어?
익명(49.143)2016-12-30 21:19
이래서 공부 안해본놈들은..
익명(49.143)2016-12-30 21:27
프린키피아 같은거 안읽은 과학자들이 훨씬 많을듯. 과학사를 하지않는 이상 안읽어도 될텐데?
익명(104.236)2016-12-30 21:40
물리학갤 가서 물어봐라 님들 프린키피아 필수?ㅋㅋ 이러면 문돌이소리듣고 개까임
익명(104.236)2016-12-30 21:43
자연과학같이 가치의 영역이 아니라 사실의 영역에서는 당연히 최신의 것이 최우선
익명(104.236)2016-12-30 21:44
근데 물리학갤은 물리하는애들이라기보단 문과(패션물리하는애들)+사이비물리(양자역학을 독서로배움) 하는애들밖에 없더라 거의 9할은...
익명(49.143)2016-12-30 21:45
과학은 저자의 사상이 아니라 자연에대한 논리적 해석을 탐구하는 학문이잖아.
tolle(58.227)2016-12-30 22:08
뉴턴이 프링키피아에 어떤 글을 썼던 의미가 없지. 과학에서 의미있는건 수식이지.
tolle(58.227)2016-12-30 22:09
윗댓 말대로 프린키피아 안읽어도 물리학 하는데 지장 1도 없을거고, 실제로 학부생~교수 포함 읽어본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수학공부할때 유클리드원론읽고 그래? 아니잖아.
tolle(58.227)2016-12-30 22:09
인문학은 고전이 필요할수 있어. 저자의 말이, 당시의 상황과 이전 테제와 관계가 없을수 없으니까. 그러니 인문학은 관계된 방대한 지식들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지. 가장 기본은 원 저자의 설명을 모두 들어보는거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근거을 저자가 말로 설명해 놓았을테니.
tolle(58.227)2016-12-30 22:12
반면 과학은 관찰,경험과 실험,통계를 통해 입증(되었다고 합의된)된 사실만을 추구해. 그리고 그 사실만을 전하고. 유클리드가 어떤 이유에서 공리공준을 만들었는지 알아보는건 과학사나 과학철학, 지성사의 역할이지, 과학의 영역은 아니거든.
tolle(58.227)2016-12-30 22:13
그리고 과학이 인문학이랑 다른점이 또 하나 있는데, 인문학은 사실 정답이랄게 없으므로 논증의 타당성과 합리성이 가장 중요하지. 따라서 인문학적 주장은 여러 사람들에게 읽혀 타당성과 합리성을 인정받는거고, 그 논증을 직접 검토하지 않고는 우리는 그 말을 받아들여선 안되는거겠지.
tolle(58.227)2016-12-30 22:16
반면 과학은 정답이라고 합의되는 무언가가 있어. 수학은 증명, 경험과학은 실험과 통계가 있으니까. 따라서 이미 다수의 학자들에게 사실이라고 인정받은 주장은 법칙이나 이론이라는 이름을 얻고 사실로 후대에 전해지게 돼. 그렇기때문에 과학은 배우는 모든 지식들을 직접 검토하지 않아. '태양 표면은 6000도다' 라는 지식을 얻을때, 그렇게 밝혀지게 된 모든 실
tolle(58.227)2016-12-30 22:20
험경위를 학생이 직접 검토하지는 않잖아. 그럴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거든. 가장 극단적인 예가 수학에서 유한단순군의 분류법에 관한 증명이야. 이 증명은 수백년에 걸쳐 500여편의 논문으로 점진적으로 증명되었어. 따라서 이 증명을 진짜로 이해하려면 500여편의 논문을 모두 보고 이해한다음 그 논리적 연결성을 이해해야해.
tolle(58.227)2016-12-30 22:22
이 증명 전량을 모두 읽고 이해했던 수학자가 다니엘 고린스타인이었는데, 1992년에 죽었어. 그럼에도 학자들은 여전히 그 증명을 사실이라 받아들이고 사용해 왜냐면 전문가들이 검토해서 사실이라고 판명난 증명이니까.
tolle(58.227)2016-12-30 22:25
결국 과학이란 자연에대한 해석이고, 수식은 그 해석에대한 약속된 논리적 서술방식이야. 수식으로 설명된(혹응 명제로 서술된) 지식은, 사실로 판명나면, 저자와는 상관 없이 독립독존하는 지식으로 대우받는다는거지.
tolle(58.227)2016-12-30 22:27
즉 과학은 '저자의 생각' 이 아니라 '자연에대한 해석' 이므로, 같은 자연을 같은 올바른 방식으로 관찰한다면 누구나 똑같은 결론을 내놓을것이기때문에 '저자의 생각' 이 필요가 없고 따라서 그것이 담긴 고전도 필요가 없다는거야. (여기서 말하는 과학의 성질은 매우 고전적인 과학철학적 입장임)
tolle(58.227)2016-12-30 22:28
예를들어서 수학에선 같은논리를 사용하면 같은 방식으로 증명이 가능하고. 과학에선 같은 방식으로 실험하면 같은 결과가 나오겠지.(그래서 재현성이 중요한거고. 보편성을 주장할수 있는 근거니까.)
tolle(58.227)2016-12-30 22:30
예를들어서 당장 나무위키만 들어가봐도 쿤이 과학사 강연을 준비할때의 일화가 있어. 박사과정 학생인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을 처음 읽어봤다는거지. 철학과였다면 거의 모든 학생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을 몇권은 읽어봤을거야. 사실이 아닌 논증의 방식과 사유의 흐름이 중요하니까.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 그에 반하는 사상, 그것을 또 비판하는 사상, 이런 사상들의
tolle(58.227)2016-12-30 22:33
흐름이 중요하지 인문학에선. 반면 과학에선 폐기되거나 반박된 이론을 거의 배우지 않아. 인문학은 사실에 이르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과학은 사실만을 중요하게 여기니까.
tolle(58.227)2016-12-30 22:35
아무튼 결론은 그래서 과학공부할땐 고전을 읽을 필요가 거의 없다는게 내 생각이라는거고...사회과학도 좀 덜하긴 해도 마찬가지긴거같고...다만 사회과학이 사회학으로 발돋움하려면 고전을 읽어보긴 해야겠지.
과학에 고전이 왜필요없어?
이래서 공부 안해본놈들은..
프린키피아 같은거 안읽은 과학자들이 훨씬 많을듯. 과학사를 하지않는 이상 안읽어도 될텐데?
물리학갤 가서 물어봐라 님들 프린키피아 필수?ㅋㅋ 이러면 문돌이소리듣고 개까임
자연과학같이 가치의 영역이 아니라 사실의 영역에서는 당연히 최신의 것이 최우선
근데 물리학갤은 물리하는애들이라기보단 문과(패션물리하는애들)+사이비물리(양자역학을 독서로배움) 하는애들밖에 없더라 거의 9할은...
과학은 저자의 사상이 아니라 자연에대한 논리적 해석을 탐구하는 학문이잖아.
뉴턴이 프링키피아에 어떤 글을 썼던 의미가 없지. 과학에서 의미있는건 수식이지.
윗댓 말대로 프린키피아 안읽어도 물리학 하는데 지장 1도 없을거고, 실제로 학부생~교수 포함 읽어본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수학공부할때 유클리드원론읽고 그래? 아니잖아.
인문학은 고전이 필요할수 있어. 저자의 말이, 당시의 상황과 이전 테제와 관계가 없을수 없으니까. 그러니 인문학은 관계된 방대한 지식들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지. 가장 기본은 원 저자의 설명을 모두 들어보는거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근거을 저자가 말로 설명해 놓았을테니.
반면 과학은 관찰,경험과 실험,통계를 통해 입증(되었다고 합의된)된 사실만을 추구해. 그리고 그 사실만을 전하고. 유클리드가 어떤 이유에서 공리공준을 만들었는지 알아보는건 과학사나 과학철학, 지성사의 역할이지, 과학의 영역은 아니거든.
그리고 과학이 인문학이랑 다른점이 또 하나 있는데, 인문학은 사실 정답이랄게 없으므로 논증의 타당성과 합리성이 가장 중요하지. 따라서 인문학적 주장은 여러 사람들에게 읽혀 타당성과 합리성을 인정받는거고, 그 논증을 직접 검토하지 않고는 우리는 그 말을 받아들여선 안되는거겠지.
반면 과학은 정답이라고 합의되는 무언가가 있어. 수학은 증명, 경험과학은 실험과 통계가 있으니까. 따라서 이미 다수의 학자들에게 사실이라고 인정받은 주장은 법칙이나 이론이라는 이름을 얻고 사실로 후대에 전해지게 돼. 그렇기때문에 과학은 배우는 모든 지식들을 직접 검토하지 않아. '태양 표면은 6000도다' 라는 지식을 얻을때, 그렇게 밝혀지게 된 모든 실
험경위를 학생이 직접 검토하지는 않잖아. 그럴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거든. 가장 극단적인 예가 수학에서 유한단순군의 분류법에 관한 증명이야. 이 증명은 수백년에 걸쳐 500여편의 논문으로 점진적으로 증명되었어. 따라서 이 증명을 진짜로 이해하려면 500여편의 논문을 모두 보고 이해한다음 그 논리적 연결성을 이해해야해.
이 증명 전량을 모두 읽고 이해했던 수학자가 다니엘 고린스타인이었는데, 1992년에 죽었어. 그럼에도 학자들은 여전히 그 증명을 사실이라 받아들이고 사용해 왜냐면 전문가들이 검토해서 사실이라고 판명난 증명이니까.
결국 과학이란 자연에대한 해석이고, 수식은 그 해석에대한 약속된 논리적 서술방식이야. 수식으로 설명된(혹응 명제로 서술된) 지식은, 사실로 판명나면, 저자와는 상관 없이 독립독존하는 지식으로 대우받는다는거지.
즉 과학은 '저자의 생각' 이 아니라 '자연에대한 해석' 이므로, 같은 자연을 같은 올바른 방식으로 관찰한다면 누구나 똑같은 결론을 내놓을것이기때문에 '저자의 생각' 이 필요가 없고 따라서 그것이 담긴 고전도 필요가 없다는거야. (여기서 말하는 과학의 성질은 매우 고전적인 과학철학적 입장임)
예를들어서 수학에선 같은논리를 사용하면 같은 방식으로 증명이 가능하고. 과학에선 같은 방식으로 실험하면 같은 결과가 나오겠지.(그래서 재현성이 중요한거고. 보편성을 주장할수 있는 근거니까.)
예를들어서 당장 나무위키만 들어가봐도 쿤이 과학사 강연을 준비할때의 일화가 있어. 박사과정 학생인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을 처음 읽어봤다는거지. 철학과였다면 거의 모든 학생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을 몇권은 읽어봤을거야. 사실이 아닌 논증의 방식과 사유의 흐름이 중요하니까.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 그에 반하는 사상, 그것을 또 비판하는 사상, 이런 사상들의
흐름이 중요하지 인문학에선. 반면 과학에선 폐기되거나 반박된 이론을 거의 배우지 않아. 인문학은 사실에 이르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과학은 사실만을 중요하게 여기니까.
아무튼 결론은 그래서 과학공부할땐 고전을 읽을 필요가 거의 없다는게 내 생각이라는거고...사회과학도 좀 덜하긴 해도 마찬가지긴거같고...다만 사회과학이 사회학으로 발돋움하려면 고전을 읽어보긴 해야겠지.
인문은 고전이 좋아도 과학은 최근에 나오는 게 더 정확하겠지.
고전을 읽는 이유는 지식습득이라기보다는 자극을 통한 사고방식의 계몽인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