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철학 중에서 미학 부분 이해해보고 싶어서 판단력 비판 읽어볼 생각인데 그 전에 미리 읽어보면 좋을 거 있을까?
본인 철학이라는거는 유튜브로 밖에 안 본 사람이라 잘 모름,,,,
댓글 13
서양철학사 - dc App
퀸리스(alicesynthesisthirty)2024-02-23 00:21
답글
그 책 작가가 여럿 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누구거로 읽어야해 ? 그거 한 권 읽으면 뚝딱임??
익명(118.44)2024-02-23 00:23
답글
보통은 시르베크 추천 많이 하는데
이정우 세계철학사가 요즘 독갤에서 뜸 - dc App
퀸리스(alicesynthesisthirty)2024-02-23 00:24
답글
오케이 함 달려보겠음 ㄱㅅ
익명(118.44)2024-02-23 00:27
답글
완독하기 힘든 책이니까 각오 단단히 하고 ㄱㄱ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거임 - dc App
퀸리스(alicesynthesisthirty)2024-02-23 00:27
i) 소피의 세계-서양철학사
ii) 윤리와 사상 ebsi강의-(소피의세계)-서양철학사 - dc App
퀸리스(alicesynthesisthirty)2024-02-23 00:22
순수이성비판(진) 실천이성비판(선) 판단력비판(미) 이런건데 순수이성비판으로 인간의 이성의 음미 및 한계 규정, 실천이성비판으로 형이상학의 가능성 규정, 그 이후에 이상(以上)의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의 성과를 가지고 판단력비판의 미적 판단의 가능성을 탐구하기 때문에 앞의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을 읽는게 좋음.
익명(shangus5975)2024-02-23 00:23
답글
전 작들도 읽어봐야 하는 말들 이해 감?? 봐봐야겠네
익명(118.44)2024-02-23 00:27
답글
ㅇㅇ 근데 아예 생초보면 서양철학사 책 읽으면 좋음 칸트가 전(前) 철학자들 특히 경험론자와 합리주의자의 문제점들을 폭로하는 의도로 비판서를 쓴거라서 그런 시대적맥락을 알면 좋음
익명(shangus5975)2024-02-23 00:30
이게 왜 어렵냐면, 흔히 입문단계에서 읽는 철학책들은 우리가 평소에 친숙한 주제들과 접점이 있음.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문제와도 관련이 깊고. 그런데 그런 '삶과 세계의 중대한 문제들'을 직접 다루는 게 아니라, 그런 문제들을 다루고 고민하기 위해 전제가 되는 개념들과 원리들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파기 시작하면 이게 뜬구름 잡는 얘기처럼 느껴짐. 물론 아리스토텔레스의 오르가논과 형이상학도 그런 본격적인 학술적 철학의 면모를 보이기는 하지만, 이게 철학적 글쓰기의 전면에 오는 건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기에) 칸트부터임. 개념에 개념에 개념에 개념에 개념이 이어짐. 이걸 해설서로 커버하거나 할 생각 말고, 프롤레고메나 보고 순수 이성 비판을 직접 맞짱 떠야 철학책 읽기의 본편이 시작되는 거임.
팔리팔리외국인(file2048)2024-02-23 01:12
답글
그리고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염두에 두어야 '판단력' 비판의 위상을 이해하고 평가할 수가 있음. 이게 칸트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는 저작이라서 더욱 그러함. 생초보라면 근대 철학의 맥락(데카르트부터 흄까지)이라도 철학사 책을 보고 머릿속에 넣어두는 게 좋을 것임. 뭔가 세상이 바뀌었고, 과학(케플러, 갈릴레오부터 뉴턴까지)도 성공적인데, 이에 해당하는 철학적 업적이 위대한 건축물처럼 세워지지 않았다는 게 근대의 철학자들이 느꼈던 공백임. 데카르트와 베이컨이 아니더라도 (이미 지암바티스타 비코 같은 선구자들이 있음) 당대의 많은 철학자들이 같은 곳에서 출발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이렇게 저렇게 내놓은 시안들을 진지하게 검토한 칸트라는 할배가 나타났던 거임.
팔리팔리외국인(file2048)2024-02-23 01:17
답글
그러니까 마치 블랙홀처럼 그 전의 모든 논의를 다 빨아들여 엄청나게 거대하고 정교해 (보이는) 건축물 같은 개념 체계를 내놓아 버리고, 다들 거기에 압도당하는 거임. 그래서 그 뒤로는 이 체계에 친숙하다는 걸 전제로 모든 철학의 논의가 이루어지게 되어 버림. 그런데 이 건물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은 간략한 설계도를 보거나 혹은 건물 연혁 설명 듣는 걸로 대신할 수가 없음. 게다가 세 번째 큰 건물은, 왠지 앞의 두 건물과 묘하게 안 맞는 구석이 많아 보이기 때문에 정말로 세 건물이 잘 통일된 설계의 산물인지 아닌지 직접 읽어야 그 논란을 이해할 수가 있을 거임. 건투를 응원함.
팔리팔리외국인(file2048)2024-02-23 01:22
유튜브로 간략한 요약으로 칸트 읽은 상태면, 칸트 입문서나 앞서 말씀해주신 철학사 책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함
무작정 칸트 3대 비판서 읽으면, 유튜브 요약본을 통해 이해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
서양철학사 - dc App
그 책 작가가 여럿 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누구거로 읽어야해 ? 그거 한 권 읽으면 뚝딱임??
보통은 시르베크 추천 많이 하는데 이정우 세계철학사가 요즘 독갤에서 뜸 - dc App
오케이 함 달려보겠음 ㄱㅅ
완독하기 힘든 책이니까 각오 단단히 하고 ㄱㄱ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거임 - dc App
i) 소피의 세계-서양철학사 ii) 윤리와 사상 ebsi강의-(소피의세계)-서양철학사 - dc App
순수이성비판(진) 실천이성비판(선) 판단력비판(미) 이런건데 순수이성비판으로 인간의 이성의 음미 및 한계 규정, 실천이성비판으로 형이상학의 가능성 규정, 그 이후에 이상(以上)의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의 성과를 가지고 판단력비판의 미적 판단의 가능성을 탐구하기 때문에 앞의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을 읽는게 좋음.
전 작들도 읽어봐야 하는 말들 이해 감?? 봐봐야겠네
ㅇㅇ 근데 아예 생초보면 서양철학사 책 읽으면 좋음 칸트가 전(前) 철학자들 특히 경험론자와 합리주의자의 문제점들을 폭로하는 의도로 비판서를 쓴거라서 그런 시대적맥락을 알면 좋음
이게 왜 어렵냐면, 흔히 입문단계에서 읽는 철학책들은 우리가 평소에 친숙한 주제들과 접점이 있음.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문제와도 관련이 깊고. 그런데 그런 '삶과 세계의 중대한 문제들'을 직접 다루는 게 아니라, 그런 문제들을 다루고 고민하기 위해 전제가 되는 개념들과 원리들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파기 시작하면 이게 뜬구름 잡는 얘기처럼 느껴짐. 물론 아리스토텔레스의 오르가논과 형이상학도 그런 본격적인 학술적 철학의 면모를 보이기는 하지만, 이게 철학적 글쓰기의 전면에 오는 건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기에) 칸트부터임. 개념에 개념에 개념에 개념에 개념이 이어짐. 이걸 해설서로 커버하거나 할 생각 말고, 프롤레고메나 보고 순수 이성 비판을 직접 맞짱 떠야 철학책 읽기의 본편이 시작되는 거임.
그리고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염두에 두어야 '판단력' 비판의 위상을 이해하고 평가할 수가 있음. 이게 칸트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는 저작이라서 더욱 그러함. 생초보라면 근대 철학의 맥락(데카르트부터 흄까지)이라도 철학사 책을 보고 머릿속에 넣어두는 게 좋을 것임. 뭔가 세상이 바뀌었고, 과학(케플러, 갈릴레오부터 뉴턴까지)도 성공적인데, 이에 해당하는 철학적 업적이 위대한 건축물처럼 세워지지 않았다는 게 근대의 철학자들이 느꼈던 공백임. 데카르트와 베이컨이 아니더라도 (이미 지암바티스타 비코 같은 선구자들이 있음) 당대의 많은 철학자들이 같은 곳에서 출발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이렇게 저렇게 내놓은 시안들을 진지하게 검토한 칸트라는 할배가 나타났던 거임.
그러니까 마치 블랙홀처럼 그 전의 모든 논의를 다 빨아들여 엄청나게 거대하고 정교해 (보이는) 건축물 같은 개념 체계를 내놓아 버리고, 다들 거기에 압도당하는 거임. 그래서 그 뒤로는 이 체계에 친숙하다는 걸 전제로 모든 철학의 논의가 이루어지게 되어 버림. 그런데 이 건물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은 간략한 설계도를 보거나 혹은 건물 연혁 설명 듣는 걸로 대신할 수가 없음. 게다가 세 번째 큰 건물은, 왠지 앞의 두 건물과 묘하게 안 맞는 구석이 많아 보이기 때문에 정말로 세 건물이 잘 통일된 설계의 산물인지 아닌지 직접 읽어야 그 논란을 이해할 수가 있을 거임. 건투를 응원함.
유튜브로 간략한 요약으로 칸트 읽은 상태면, 칸트 입문서나 앞서 말씀해주신 철학사 책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함 무작정 칸트 3대 비판서 읽으면, 유튜브 요약본을 통해 이해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