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하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테크닉 중에 "설명하지 말고 보여주어라"라는 게 있음


바르트가 <텍스트의 즐거움>에서 '즐거움'과 '즐김'의 차이에 대해 언급한 대목이 언뜻 떠오르는데

바르트에 의하면 즐거움은 수동적, 즐김은 능동적 개념이기 때문 (정확히 그런 건 아니고 당장 떠오르는 표현으로는 그러함)


그러니까 문학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사람들로 하여금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사실 이건 문학 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 장르의 특성이라고 문득 생각이 들긴 하는데


하여튼 문학으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은 게임, 유튜브 등과 달리 나 자신의 능동적 사유를 개입시킨 창발적 감정이라는 생각이 듦


밑에 흥미로운 질문이 있길래 잠시 찌끄려봄

반박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