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십년간이나 소설가로 지내면서, 내가 쓴 글이 죽음이나 파괴는커녕 독자에게 감기 하나 걸리게 할 수 없었음을 깨닫지 못하는 인간이 있다면, 그건 진정한 얼간이다. 내 소설이 남에게 준 생리적 장애 중에서 단 하나 믿을 만한 사례는 어느 멀쩡한 편집자가 나의 단편소설 <우국>을 읽고 속이 안 좋아져서 저녁을 못 먹었다고 하는 일뿐이다."

-<소설독본>, 미시마 유키오-



20년 30년 그 이상의 인생이란 게 책이나 영화 하나로 바뀔만큼 얕지도 않을테고, 물론 책 한권이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일도 있기는 있겠지만, 독서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찾는 것은 진정한 독서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생각하고, 실망할 가능성도 굉장히 크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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