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읽다가 머리에 쥐날거같아서 머리 좀 식힐겸 개소리해봄ㅇㅇ
일단 율리시스는 기본 토대부터가 에반게리온마냥 팬 많고 유우명한, 하지만 분야에 관심없으면 잘 모르는 고전작(호메로스 대서사시) 패러디인데
여기에 원피스같이 대중적으로 유명한 탓에 이분야 씹덕 아니어도 알긴 아는 시리즈(셰익스피어 4대비극)의 오마주가 있음
원작 팬들은 패러디 보고 실실 쪼개면서 보는데 원작 모르면 뭔소리인지 몰라서 노잼인것도 동일
작가 전작에서 끌어온 자캐딸(스티븐 데덜러스)과 자작 세계관(더블리너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크로스오버가 있고 그로 인해 작가가 설정딸치기 편한 배경임(더블린)
피폐물 스깐 노벨피아 4드론 웹소설마냥 작가와 장르 특유의 스타일(조이스어, 모더니즘)로 인한 진입장벽과
고유명사나 지들만 아는 얘기를 남발해서 생긴 진입장벽이 크지만 골수팬과 이 장르 독자들은 좋아함
원작에 비해 야스어필과 모에화가 있는데 r18먹어도 노상관이라 수위조절 안함(외설 혐의로 출판금지, 몰리마망 쭈쭈먹을래 헤으응하는 레오폴드 블룸)
소년만화 왕도전개와도 같은 유구한 국밥 클리셰(성경)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넣음
히로인과 재회하면서 간지나는 대사 뱉고 뽕차게 만드는 엔딩으로 끝남(몰리의 독백 후 YES엔딩)
따라서 율리시스는 제임스 조이스가 서양 문학으로 쌓아올린 에반게리온+원피스+자캐딸 세계관크로스오버 후피집4드론물 패러디오마주 모에화왕도물이라는게 내 결론임 ㅅㄱ
이제 다시 책읽으러간다
조이스형 고유명사랑 의식의 흐름좀 적당히 쓰라고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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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다가 말았지만, 내 결론은 이 새끼 영국 놈들 내 책 읽다가 한번 뒤져바라 하고 쓴 것 같어. 식민지배 하의 지식인의 최소한의 어쩌면 최대한의 저항이랄까?
고전영문시 작법과 역대 영문학 소설들 문체까지 흉내냈다는 걸 알면 기절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