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과였구
독문과라 그런지 카프카로 한학기 내내 수업을 하더라
학술원에서의 보고 이걸 주제로 자유롭게 간단한 논문 (말이 논문이지 보고서 수준)을 발표하는 거였음

맨날 동물만 배우던 나는 너무 재미있어서 니체랑 뭐 연관지어서 막 진짜 개지랄해서 발표하고 그랬는데ㅋㅋㅋㅋ
재밌었다 독문과 애들은 오히려 카프카에 관심이 없더라
나만 열성적으로 교수님한테 수업 끝나고 질문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 역시 교수는 말하는게 다르더라

고상하게 늙으신 여교수님이었는데 보고싶다
벌써 몇년전이지 6년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