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마키아벨리 추천한다 ㅋㅋ 저 밑에 오늘 뜬금없이 등판한 밀 자유론도 괜찮고. 플라톤 국가 읽어보는 것도 좋고. 진짜 고전 정치철학으로 돌아가면 정신세계가 순결해져서 진짜 인간의 행복은 무엇인가 막 성찰하게 됨 ㅋㅋㅋ
Machiavelli(redhot27)2019-02-13 22:12
책 읽지 말고 사색을 하는게 나을듯. 정보, 판단, 미디어같은것들에 대해. 예를들어 학술분야 편향중에 출판편향이라는게 있음. 연구 자체는 공정하게 이루어지더라도 출판의 문제때문에 공개되는 연구들은 편향적일수 있다는것임. 가령 어떤 영양성분의 항암효과에 관한 문제라면, 제약회사, 의사, 환자, 기사, 이 산업에 얽힌 모든 사람들은 긍정적인 결과를 원하지
김말랑(211.202)2019-02-13 23:01
답글
부정적인 결과를 원하지 않음. 그러니 연구자들은 효과가 없다는 가설보단 있다는 가설을 입증하려 하고, 저널들 역시 긍정적인 연구를 싣고싶어함. 그러니 부정적인 결과는 덜 나타나고 긍정적인 결과가 더 많이 생산됨. 언론도 비슷하지.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같은 뉴스엔 아무도 신경 안써. 어디가 망했고 누가 좆됐고 하는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김말랑(211.202)2019-02-13 23:05
답글
언론에대한 수요의 측면에서 봐도 이렇고, 언론의 사명의 측면에서 봐도 그래. 언론은 사회 문제들을 보도해서 개선하는데 일조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잖아. 모든게 순조롭습니다 같은 뉴스는 쌍팔년도 땡전뉴스에서나 가능한것임. 그러니 우리는 항상 부정적인 정보를 더 많이 듣게되지. 언론과 소문의 본질에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린 요상한 결론에 다다르게됨.
김말랑(211.202)2019-02-13 23:07
답글
세상은 점점 망해가고있다고....역사와 사회의 진보에대한 시각을 봐도 마찬가지야. 유명한 지식인이고 대중이고 너나할것없이 점점 더 많은 문제가 생거나고 있고 세상이 말세라고 떠드는데, 그게 정말 공정한 평가인가? 왜냐면 우리는 해결한 문제들은 문제목록에서 아예 삭제해버리거든. 흑사병이니 천연두니 맬서스트랩이니 하는것들은 문제목록에서 사라졌어. 엄청 중요한
김말랑(211.202)2019-02-13 23:09
답글
문제였는데, 다 해결됐고, 우린 깨끗하게 망각했음. 그래서 인류는 끝없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진보하고 있음에도, 세상이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고 느끼는 모순적 상황이 가능한것임. 공정하게 비교하려면 해결한 문제와 새로생겨난 문제를 비교해야하는데, 우리는 중요한것들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기억하도록 돼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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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영남민국잔혹사
나는 로마사 공화정 말기 읽으면 현실문제에 좀 초연해지는 느낌 들더라.
나도 마키아벨리 추천한다 ㅋㅋ 저 밑에 오늘 뜬금없이 등판한 밀 자유론도 괜찮고. 플라톤 국가 읽어보는 것도 좋고. 진짜 고전 정치철학으로 돌아가면 정신세계가 순결해져서 진짜 인간의 행복은 무엇인가 막 성찰하게 됨 ㅋㅋㅋ
책 읽지 말고 사색을 하는게 나을듯. 정보, 판단, 미디어같은것들에 대해. 예를들어 학술분야 편향중에 출판편향이라는게 있음. 연구 자체는 공정하게 이루어지더라도 출판의 문제때문에 공개되는 연구들은 편향적일수 있다는것임. 가령 어떤 영양성분의 항암효과에 관한 문제라면, 제약회사, 의사, 환자, 기사, 이 산업에 얽힌 모든 사람들은 긍정적인 결과를 원하지
부정적인 결과를 원하지 않음. 그러니 연구자들은 효과가 없다는 가설보단 있다는 가설을 입증하려 하고, 저널들 역시 긍정적인 연구를 싣고싶어함. 그러니 부정적인 결과는 덜 나타나고 긍정적인 결과가 더 많이 생산됨. 언론도 비슷하지. '세상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같은 뉴스엔 아무도 신경 안써. 어디가 망했고 누가 좆됐고 하는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언론에대한 수요의 측면에서 봐도 이렇고, 언론의 사명의 측면에서 봐도 그래. 언론은 사회 문제들을 보도해서 개선하는데 일조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잖아. 모든게 순조롭습니다 같은 뉴스는 쌍팔년도 땡전뉴스에서나 가능한것임. 그러니 우리는 항상 부정적인 정보를 더 많이 듣게되지. 언론과 소문의 본질에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린 요상한 결론에 다다르게됨.
세상은 점점 망해가고있다고....역사와 사회의 진보에대한 시각을 봐도 마찬가지야. 유명한 지식인이고 대중이고 너나할것없이 점점 더 많은 문제가 생거나고 있고 세상이 말세라고 떠드는데, 그게 정말 공정한 평가인가? 왜냐면 우리는 해결한 문제들은 문제목록에서 아예 삭제해버리거든. 흑사병이니 천연두니 맬서스트랩이니 하는것들은 문제목록에서 사라졌어. 엄청 중요한
문제였는데, 다 해결됐고, 우린 깨끗하게 망각했음. 그래서 인류는 끝없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진보하고 있음에도, 세상이 점점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고 느끼는 모순적 상황이 가능한것임. 공정하게 비교하려면 해결한 문제와 새로생겨난 문제를 비교해야하는데, 우리는 중요한것들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기억하도록 돼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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