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생각 북한에는 러시아 소설 책 번역된 것 없나?
좀 전에 말이야 유튜브 음악 틀어놓고, 잡일하는데,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갑자기 러시아 노래가 나왔단 말이야,
까츄샤 인데 러시아 군인이 부르는 버전이 있음.
그것듣다가, 이런 생각이 든거임.
북한은 우리가 영어 배우듯이 쏘련말을 배웠거든,
그러면, 번역하는 사람들 수준도 우리 나라보다 못하지 않을 확율이 큰데,
죄와벌이라던가, 전쟁과평화 같은거, 북한에서 번역한건 없을까 하는거야?
우리나라에서, 북한 체제 찬양하는 책 말고는 공식적으로 수입되서 보는게 큰 문제 없거든.
예전 전공서적 같은 것은 북한 것도 들어왔었거든,
갑자기, 있다면, 북한사람이 번역한 죄와벌 읽어보고 싶어.
거기는 러시아를 로씨아라고 쓰는데, 이게 발음은 오히려 더 맞는걸로 알어.
이런 발음기호로 쓴 주인공 이름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
알렉싼더, 드미뜨리, 뭐 이런식...
나무위키긴 하지만 찾아보니,
2005년 제정된 러시아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러시아어 국호를 따라 '로시야'로 쓰는 것이 맞겠지만 이미 굳게 정착한 표기를 뒤집기 힘들어서인지 지금도 표준 표기는 '러시아'이다. 북한 문화어로는 러시아어에서 직접 기원한 것으로 보이는 '로씨야'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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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을까? 오... 갑자기 호기심이 확동하네... ㅋㅋㅋ
내가 알기로는 본래 스페인어도 P발음은 ㅃ으로 쓰는게 더 원어에 가깝고, c는 ㄲ이야. 그래서 파울로 쿠엘료도 뽈뚜깔어긴 하지만, 거의 친척천어라서 빠울로 꾸엘료가 더 맞는 발음인데, 이상하게, 그렇게 못하게 막음. 그래서 오히려 예전 발음이 더 정확함. --;;
아, 북한자료센터, 저런데는 있겠네. 지방살아서, 저런건 뭐 ... 그냥.. 그림속의 떡이네.
백석 고요한돈강 - dc App
동아일보 주영하 기자 曰: 북 번역이 더 나은 지점이 있다 - dc App
아, 이 책이 백석이 옮긴거야? 북한에서? 대박!!!!!!
ㅇㅇ 대신 미완번역. 그밖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네크라소프 등도 옮김. 국내에 터키 시인 나즘 히크메트의 시를 백석이 번역한 것도 나옴 - dc App
마야코프스키 등등은 많이 번역됐을걸? - dc App
오, 고마워, 역시 사람은 배워야해, 나 같은 생각 한 사람이 있었구나, 하기야, 우리나라에 러시아어학과가 생긴게 1980년대 후반이니 그사이 약 30-40년은 완전 불모지였으니, 북한이 번역이나 이런데는 훨씬 앞서 갔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옛날 한러사전은 그래서 일어본을 참고하거나 북한걸 그냥 베낀 경우도 많음 - dc App
그래서 동완, 이철, 박형규, 김학수, 이동현, 함일근, 채수동 선생 등이 대단하신 분들이지. 그 서늘한 냉전의 칼날 끝에서 불모지를 개척하신 분들이니.. - dc App
한러사전도 북한거 베꼈구나, 하긴, 그러면 일이 주네. 나도 그런 거 아는거 있음. 맞어, 전공 서적 중에 그런거 뜨문 뜨문 있었어. 땡큐!!!! 알려줘서.
동완, 이철, 박형규, 김학수, 이동현, 함일근, 채수동 선생 등이 러시아 관련 일하신 분들이구나, 저당시는 쏘련 글짜 쓰인거 가지고만 있어도 깜방갔을 때인데. 고생 많으 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