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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서갤로 입문한 독서초보입니다
무라카미하루키가 하도 유명해서
제일 유명한것같은 노르웨이숲을 읽었는데
문체는 잘 읽히는 편이던데 내용이 좀ᆢ
시대도 과거고 나라가 달라서 그런지 이해가 안갑니다
남자친구가 죽었는데 왜 여자가 정신병에 걸리는지?
우울증 정도도 아니고 그정도로 심한병은 이해가 안가고
그 여자를 좋아한다면서 다른사람들과 자는 주인공
그리고 여자를 도와주던 아줌마랑도 자는게 너무 변태같습니다
그리고 왜 주인공 주변인은 다 죽거나 자살인지
너무 어둡고 음침합니다
청춘을 표현했다기엔 너무 우울하고 공감도 안되고요
무얼 말하고자 한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문장이 엄청 수려하고 멋있다던지 그런것도 딱히 모르겠고요
그래서 질문은요...
1. 무라카미하루키의 다른 책도 다 이런가요?
2. 무라카미하루키는 왜 유명하고 인기있는거죠?
3. 노르웨이숲은 왜 대표작으로 뽑히는건가요?
4. 이런 책은 어떤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보는 눈이 좁은건지 아직 많이 모자란데
도와주시면 감사합니다
- dc official App
1. 네 4. 저는그냥재밌게오락으로읽습니다 무라카미하루키책처럼정말술술잘읽히면서도재미있고여러생각과감정이드는책은잘업는거같습니다
굳이 받아들일 필요가 있으까요 그냥 대중적으로 성공한 소설가다 이렇게만 알고 말음 되죠
제 생각에는 데이비드 린치가 말한 것 처럼 꼭 논리로 파악할 수 있는 이야기만 옳은 이야기인것이 아니라 음악을 듣듯이 흐르는대로 그 느낌을 따라가는 이야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노르웨이의 숲은 꽤 좋은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아는게 별로 없어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저도 한번 있는그대로 읽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dc App
이해하지마 느껴 - dc App
아빠 이게 유방이야 이건 보지고 - dc App
남자친구가 죽어서 정신병에 걸린 게 아니라 원래 정신질환 기질이 있었을 거예여... 그 언니도 똑같이 정신병 있어서 목매달았으니 가족력이 있었다고 봄 주인공 주변인들이 다 죽는 부분은 노르웨이 숲의 또 다른 제목이 상실의 시대인데, 죽음으로 인한 상실과 살아있는 자신의 삶 사이에서 고뇌하는 주인공을 보여주는 것 같고... 끊임없이 여자들이랑 자는 주인공은 저도 이해가 안 갔는데 섹스=살아있는 것, 삶 이라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 가더라고요 나오코는 와타나베를 만날 때 성욕과 삶의 의지가 잠깐 되살아났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죽은 남자친구한테 가버렸고, 반대로 와타나베는 섹스에 적극적인 미도리한테로 갔으니까여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당
미도리=살아있는 것, 삶의 의지의 표상 이런 게 성욕과 섹스에 솔직한 성격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 거죠
설명해주신대로 생각하니 이해가 됩니다 그런식으로 깊게 이해하신게 대단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dc App
1. 다 그렇진 않아요 다른 작품들은 환상적인 요소가 많고 결말도 어쨌든 갈등의 해소와 문제의 해결인 경우가 많아요 2. 처음엔 읽기 쉽고, 읽고 허세부리기 좋아서 인기가 많았다는 게 정설입니다 그런데 점점 인기가 인기를 부른 것 같아요 3. 다른 작품은 환상적인 요소가 많아서 해석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노르웨이의 숲은 '리얼리즘에 가장 가까워서, 쉬워서' 인 것 같아요 4. 전공투 세대의 넋두리 내지 후일담으로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요즘엔 민음사본이 유명한 것 같은데 저는 문학사상사에서 나온 '상실의 시대' 번역이 더 좋더라고요 우열을 가릴 수는 없으나 네 어쨌든 저는 그랬습니다
제가 궁금한부분 모두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소설은 다른면도 있다고하니 한번 더 도전해보겠습니다! - dc App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나중에 다른책도 다시 도전해볼게요 - dc App
하루키 언더그라운드만 보면됨
심리가 재밌음. 연인에게 그런 일 있으면 아무래도 최소 트라우마겠지.. 카프카 추천함 - dc App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이 출간된게 1987년이고 국내에서 90년대에 유행했는게 그때 당시의 감성과 맞아 떨어져서인듯. 특히 우리나라는 그 시절 아직 문학이 시대의 무게에 짓눌려 있었는데, 사회적 정치적 주제가 거의 언급되지 않고 어린 대학생의 개인적인 이야기 위주로 전개된게 굉장히 쿨하고 세련되게 다가왔다고 들은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