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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중간까지는 뭔가 기세를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 잇었는데 후반부로 치달으면서 다시 찾은듯이 재몰입했음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장면에서 님펫들의 웃음소리 속에 롤리타의 소리가 없다는 것이 슬펐다 할 때 험버트의 뒤틀린 애정을 본 것 같아서 반추해보게 된 것 같음
근데 1부가 너무 음습해서 변호의 가치로써는...
그거랑 별개로 나보코프가 쓴 작가의 말 보는데 그냥 나비잡고 다녔다는 자기 이야기랑 언젠가 토마스만같은 작가들을 줘패야한다고 적어놓은 거 보고서 한참 웃은듯
솔직히 롤리타에서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적어도 그 글 자체가 주는 느낌이랄지 분위기는 안에 배어들었다고 생각함 문자를 통해 이해한다기보다는 문자를 통해서 감각하는 책이라는 생각이었음
아무튼 재밌엇는데 나보코프나 아니면 다른 작가라도 좋으니 다음 책은 뭐가 좋을 지 추천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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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코프가 관념적인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 자기가 쓰는 작품들에 등장인물들도 심리적으로 파고들지 않고 그냥 체스말들 중 하나로 본대.
오 이건 처음 알았는데 듣고보니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넹
이탈로 칼비노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