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영어원서 가이드랍시고 쓴 글들을 보면
'모르는 단어를 다 찾지말고 넘어가라'란 말이 있다
나는 이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함
왜냐면 단어를 모르고 넘어간다면 문장을 제대로 이해 못한다는 말이 되는데

독서갤 들여다볼 정도면 책 좀 읽어서 알겠지만
한국어로 된 책을 읽을때와 마찬가지로
그냥 후루룩 넘어가도 되는 문장이 있고
정확하게 이해해야하는 문장이 있음

근데 정확하게 이해해야하는 문장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넘어간다면 그건 그 책을 읽었다고 볼수 없기도 함


예를 들어
my heart does not so much feel that it is in my chest as in my hands, and I am carrying it along swiftly, as though I have become the messenger for what is going on inside of me
란 문장이 있음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작가인 클레이 키건의 전작인
'맡겨진 소녀'에 나오는 문장임

이런 문장을 이해 못하고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함
이해하고 넘어가야하는 문장을 철저하게 분해해서 읽을수 있는 능력에 있어야 원서를 읽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능력을 배양시키면서 원서를 읽어야지 그냥 후루룩 읽으면 안된다고 생각함

짧은 단편으로 시작하되 단어 다 찾아보고 되도록 모든 문장을 이해할려는 방식을 일정기간 지속해서 원서를 읽을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함
킨들같은거 이용하면 모르는 단어 찾는 것도 그리 힘들지 않으니 뭐
그래도 지루한 작업임에 틀림 없긴 함

빡세게 제대로 할거 아니면 그냥 한국책 읽는거가 나음

일본 만화 원서로 보는것도 생각보다 빡셈


그런 경험으로 나는 일어 원서 시작하는 지금 초중등 교과서 선 잡고 분해중..

반박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