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다늠 흔들흔들거리며 충만하고 밝다
20미터나 아래의 암벽에서 올라오는 파도소리도 경쾌했다
곶 끝의 작은 공터에서 오사치는 무릎을 다시 끌어안았다
주변은 삼면이 빙 둘러 바다이기 때문에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잘 알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은 마치 그 꼭대기에라도 앉아 있는 것같았다
뒤에 잡목림에서는 때때로 산토끼가 얼굴을 내밀었고 작은 새가 쓰쿵쓰쿵 번갈아 운다
아득히 먼 앞바다에는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 화물선이 띄엄띄엄 흩어져있었다
"옛날에는 이 바다에 계속해서 ###이가 나타났었대. 조류가 마을에 근접해있고, 좋아하는 먹이인 @@@랑 !!!가 많은 탓인가봐"
아버지는 느릿하게 불어오르는 바람속으로 몸을 내밀었다
"바위뿐이고 논밭이 적은 우리 마을은 이미 에도시대부터 ###를 잡아서 생계를 꾸렸던 거야"
오사치의 집은 대대로 ###를 잡아온 집이었다. 할아버지도 증조할아버지도, 모두 몬다유라 이름하였다
###잡이를 계속 한다면 오사치는 17대째가 된다고 한다
"가을 끝 무렵, ###은 따듯한 바다에 찾아와서 새끼를 낳고 이 맘때가 되면 다시 북쪽 바다로 돌아갔지. 목숨을 건 싸움이 시작되는 것은 그런 때야"
아버지의 목소리는 점차 무거워져갔다
시험삼아 오사치는 발돋움을 해보았다. ###모습따위는 아무데도 없었다
---------------------------------------
이게 원서라고 치고 니가 모르는 단어가 ###,@@@,!!!!가 세개가 있다고 치자
여기까지 읽었을때 너가 ###가 뭔지 정확히 유추가 가능함?
단편이라 이정도면 1/3 읽은거임
저 단어를 안찾아보고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안개속을 걷는 곳처럼 소설을 읽게 되는 거임
유추는 어느정도 단어랑 문법이 궤도에 올라서고
리딩이 익숙해졌을때 하는 것임
그 전에는 유추같은거 할 능력이 안됨 고로 열심히 단어 찾고 외우고 문장구조 파악해야함
20미터나 아래의 암벽에서 올라오는 파도소리도 경쾌했다
곶 끝의 작은 공터에서 오사치는 무릎을 다시 끌어안았다
주변은 삼면이 빙 둘러 바다이기 때문에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잘 알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은 마치 그 꼭대기에라도 앉아 있는 것같았다
뒤에 잡목림에서는 때때로 산토끼가 얼굴을 내밀었고 작은 새가 쓰쿵쓰쿵 번갈아 운다
아득히 먼 앞바다에는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 화물선이 띄엄띄엄 흩어져있었다
"옛날에는 이 바다에 계속해서 ###이가 나타났었대. 조류가 마을에 근접해있고, 좋아하는 먹이인 @@@랑 !!!가 많은 탓인가봐"
아버지는 느릿하게 불어오르는 바람속으로 몸을 내밀었다
"바위뿐이고 논밭이 적은 우리 마을은 이미 에도시대부터 ###를 잡아서 생계를 꾸렸던 거야"
오사치의 집은 대대로 ###를 잡아온 집이었다. 할아버지도 증조할아버지도, 모두 몬다유라 이름하였다
###잡이를 계속 한다면 오사치는 17대째가 된다고 한다
"가을 끝 무렵, ###은 따듯한 바다에 찾아와서 새끼를 낳고 이 맘때가 되면 다시 북쪽 바다로 돌아갔지. 목숨을 건 싸움이 시작되는 것은 그런 때야"
아버지의 목소리는 점차 무거워져갔다
시험삼아 오사치는 발돋움을 해보았다. ###모습따위는 아무데도 없었다
---------------------------------------
이게 원서라고 치고 니가 모르는 단어가 ###,@@@,!!!!가 세개가 있다고 치자
여기까지 읽었을때 너가 ###가 뭔지 정확히 유추가 가능함?
단편이라 이정도면 1/3 읽은거임
저 단어를 안찾아보고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안개속을 걷는 곳처럼 소설을 읽게 되는 거임
유추는 어느정도 단어랑 문법이 궤도에 올라서고
리딩이 익숙해졌을때 하는 것임
그 전에는 유추같은거 할 능력이 안됨 고로 열심히 단어 찾고 외우고 문장구조 파악해야함
그냥 물고기인갑다 하고 지나가는거지 뭐... 한국어 독서에서도 크게 다를거 있나? 책 읽는데 "산쑥들꿩이 나타닜다" 하면 산쑥들꿩이 정확히 무슨 새인지 몰라도 대충 새~ 하고 지나가고 "상자 안에 자수정, 터키석, 홍옥수, 흑요석이 가득했다" 하면 각각의 광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더라도 대충 귀한 보석/준보석들~ 하고 넘어가지 않나?
@@@나 !!!는 몰라도 됨 그냥 물고기인가보다 하면 됨 하지만 ###는 이 단편의 주제이기때문에 그냥 물고기인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책의 내용이 상상이 되지 않음 그렇기때문에 핵심이 되는 단어가 문장들은 알아야한다는게 내 의견임
정확히 알지 못 하는 단어는 무조건 꼼꼼히 찾아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면 되고, 그럴 마음이 안 드는 사람은 본인 좋을대로 읽으면 되고, 정답은 없지. 전자의 권당 영어 어휘력 상승 효율성이 월등히 좋기야 하겠지만, 그렇게 읽기엔 도저히 독서할 맛이 안 나는 사람들은 그냥 낮은 효율성으로 즐겁게 양치기 하도록 두먼 되는거지.
그래 맞다 정답은 없음
본인이 답답하면 찾아보고 가겠지. 혹은, 안 찾아보고 읽어서 네가 말하는 '작품의 주제이지 핵심'을 완전히 놓치고 읽고 있더라도 어쨌든 본인은 다른 뭔가를 얻고 있으니 그렇게 읽고 있는 거겠지. 그 '다른 뭔가'가 순수한 즐거움뿐이라 해도.
독서의 양으로 해결됨
틀린 말은 아님 효율은 좀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논픽션이야 얘기하고자 하는 바가 있으니까 유추가 되긴 하겠지만, 픽션은 놀랍게 하려는 건데 ... ㅋㅋㅋ
소설마다 다르지만 물 흐르듯이 읽혀서 다음 내용이 바로 유추가 되는 소설의 경우 그 단어 뜻을 바로 알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