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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타인의 리뷰글만 보고 의심이 들었는데 결국 원문을 직접 봤음
82년생 김지영의 원문에는 여아낙태를 비판적으로 묘사하는 구간이 있다. 그런데 읽어보면 부자연스러운게 뭔지 느껴짐
여아낙태구간인데
1)반복적인 임신압력에 대한 비판이 아닌 점
2)사회경제적인 남녀불균형에 대한 비판이 아닌 점
3)실제 묘사를 보면 "맹수에게 새끼를 잃은 동물처럼 울부짖는 어머니"라고 묘사된다
이 비유에 따르면
맹수 = 임신중절수술
잃은 새끼 = 낙태된 태아
맹수에게 새끼를 잃다 = 살해 = 낙태
해당 문장은 어떻게봐도 낙태 = 생명살해라는 묘사로 보이며, 작가는 어째서 이런 묘사를 한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상적인 묘사라면 낙태를 생명살해로 비유하지 말아야했음
맹수가 수술이 아닌 사회나 가정의 시선이라고 생각해라
돈없어서 낙태도 되는데 뭔 여아낙태에만 맹수에게 아이를 잃음 이럼 ㅋㅋㅋ
어머니가 선택한 거 아님. 지우라 해서 지움. 딱히 지우고 싶었던 것도 아닌 것 같단 암시. 의사의 미안하다는 말. 이걸 다 보고도 뭐가 이해가 안되노?
냠냠 낙태자유론은 낙태는 이유 불문하고 아무것도 아니고 슬퍼할 일도 아니라는 이론인데 왜슬퍼하냐 이미 외부 상황으로 인한 낙태도 아무일도 아니고 중요한 일도 아니라는개 현대 낙태론인데 태아를 자식으로 인정 한것 자체가 현대 낙태론에 대한 정면 도전임
태아는 생명이 아니라고 보는게 현대 낙태론임
90년대 한국이 임신 당사자 동의 없이도 낙태 수술이 가능한 야만적 국가가 아니었다는 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텐데, 개인과 사회를 깊이있게 규명하는 좋은 문학을 쓰고 싶었다면 '동물의 울부짖음' 같이 게으른 직유와 타자화 말고 저런 사회적 비극이 가능했던 맥락 혹은 남아 선호라는 가치를 산모를 포함한 개인들이 어떻게 내재화하게 되었는지를 포착하려고 노력했어야 하지 않을까. 그냥 불쌍한 우리 엄마, 불쌍한 여성들에서 끝나기 전에.
애초에 82년생 김지영이 이럴 깜냥이 되는 소설이 아님. 기껏해야 웹소급이고 작가 자체가 글을 못쓰는 사람인데 어휘나 대치, 구도를 신중히 생각하면서 썼을 것 같음?
어머니가 원해서 한게 아니니까 그렇지 - dc App
국내 현대 낙태론과 82년 당시의 시대상의 차이가 있고 맥락이 다름. 당시는 낙태나 임신의 자유를 논할 단계가 아니었고 단지 여아라는 이유로 낙태를 원하지 않는 어머니들이 중절수술한 거임. 어머니가 선택해서 낳지 않는 것(현대 낙태론)과 낳고 싶은데 외부의 압력으로 낳지 못한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임.
낙태 찬성론 과 충돌 하기때문에 그관점 폐기된지 오래임 왜냐면 낳고 싶은데 돈없어서 못나았다 등등으로 낙태에 죄책감을 느끼면 안되거든 여성이 죄책감을 느낄수 있는 모든 요소를 제거 해야 하기때문이지 걍 빻은 소설이 김지영임 ㅋㅋㅋ
근데 관점이 다르다한들 김지영 어머니는 원치 않게 자신의 딸을 지워서 슬퍼하는데 왜 니가 슬픔을 정정해주려고 하는 거임...?
ㄴ 냠냠 존나 개빻은 소설의 이념적 오류를 수정 하는게 뭐가 문제노? 너 수정주의자야?
아니 니가 글을 쓴 것도 아니면서 마치 기다린 것마냥 눈에 불켜고 이 악물고 달려들길래 무슨 큰 이유라도 있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