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소설 뒤에 붙은 해설문이나 비평문 보면 좀 너무 간게 아닌가 생각하거든.


그 어떤 이론을 배경으로 작품 해석을 하거나 하는데 그게 과연 맞난 건가? 싶기도 하고


예를 들어서 소설 속에 이혼한 부부가 나오면 어떤 사람들은 글을 쓴 작가가 이혼 경험이 있는 것을 토대로 이 부부는 작가의 삶을 투영한다는데 그거에 대한 근거가 없잖아.


뭔가 이런거 같아. 누가 벽에다 1+1=2라 써놓은거임. 근데 그걸 보고 "아 1은 양성자의 분자량을 나타내니 저 수식은 분명 헬륨을 나타내는 거군." 이라거나 "2는 이진법을 나타내니 저 글을 쓴 사람은 컴퓨터 공학자일거야." 이러는 거 같아보임.


물론 그런식으로 하는게 나쁜건 아니지. 누가 그런거처럼 비평은 예술을 베이스로 한 2차 창작처럼 생각해도 될거 같고. 다만 뭔가 작가의 생각을 너무 어림짐작하고 과도하게 분해해서 보는 느낌이 들때도 있음. 아예 문학 감상이 아니라 "문학학"을 하는거 처럼 보일때도 있고.


뭐 결론은 없음 ㅎㅎ 걍 잡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