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공학도가 철학수업이 어렵지 않다고 하던데.
철학도 제대로 공부하려면 고전원서를 독파할 외국어능력이 중요하지.
게다가 고전의 언어이니 언어의 기원을 찾는 독자적 훈련도 필요하고.
이는 공학에서 필요한 수학이랑 같은 거지.
일반인들이 공학을 어려워 하는 건 그들의 언어 수학에 민감하지 못해서지.
인류는 원래가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동물이 아니라, 몇몇 천재 제외.
수학이 머리에 익으려면 많은 연습과 숙달이 필요한데 자기 전공이 아닌 이상 누가 이 어려운 걸 하겠냐?
반면 철학의 입문 수준 정도는 대학생 수준이면 이해할 수 있는 개념과 단어로 서술돼
입문하기 쉽지.
아마도 철학도가 공학에 입문하는 것보다 공학도가 철학에 입문하기가 더 쉬운 이유일 수 있겠다.
알랭 바디우 같은 철학자는 집합론으로 자신의 사상을 전개함 수학과 철학은 사실 뗄레야 뗄수없다 기하학을 모르는자 들어오지 말라란 말 몰라? 수리철학에 관련된 부분을 다만 일반인들이 접근 하지 않을 뿐
프로이트는 말년에 아인슈타인에게 이런 내용의 편지를 쓴 적이 있다. “물리학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감히 선생님의 주장에 대해 가타부타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반면 심리학을 모르는 사람조차도 제 주장에 관해서는 가타부타 말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니 아인슈타인 선생님께서는 정말 복 받으신 분입니다.” //퍼옴
미적분 + 공업수학 or 수리물리학... 제대로 배울라면 2-3 년 개고생하야됨... 외국어 배우는건 더 어려울거 같은디?
인문학은 실체가 없고 현실에서도 무쓸모임
공돌이 기계론 논하는건 무슨 쓸모인데? 그거 하면 돈나온다고? 니 븅신 같은 허영심이랑 속물근성은 실체 있고? - dc App
걍 남들 따라 인생 삼분의이 자유 반납하고 돈 버는 일 하면서 바퀴벌레 처럼 남 따라 하는게 유일한 실체니까 그런거고 - dc App
둘 다 재밌고 좋아서 이런 생각이 어떻게 들었을지 이해하기 힘드네. 그래도 충분히 일리있다고 생각함. 애새끼들 내가 과학책읽을땐 닥치고 있는데 철학책읽고 있으면 지랄염병을 떤었어 - dc App
러셀은 정수론을 썼고, 집합론의 약점을 찾아서 논파하는 바람에 칸토어 등 그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수학자들을 고생시켰음. 러셀 정수론 읽고 본래 옥소독스한 공학자였던 비트겐슈타인이 수학에 대한 가르침을 구하고자 러셀을 찾아갔다가 철학을 공부해 보라는 러셀의 꼬임에 넘어가서 이후 철학자가 되어 버렸고...
1. 철학이랑 비견되는 학문은 공학이 아니라 순수수학이다. 공학은 응용학문. 접근 태도가 다른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2. 철학씩이나 하는 애들이 순수수학을 못할 이유가 없다. 하나만 들이파고 파고들 시간이 없어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