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공학도가 철학수업이 어렵지 않다고 하던데.

철학도 제대로 공부하려면 고전원서를 독파할 외국어능력이 중요하지.

게다가 고전의 언어이니 언어의 기원을 찾는 독자적 훈련도 필요하고.

이는 공학에서 필요한 수학이랑 같은 거지.

일반인들이 공학을 어려워 하는 건 그들의 언어 수학에 민감하지 못해서지.

인류는 원래가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동물이 아니라, 몇몇 천재 제외.

수학이 머리에 익으려면 많은 연습과 숙달이 필요한데 자기 전공이 아닌 이상 누가 이 어려운 걸 하겠냐?

반면 철학의 입문 수준 정도는 대학생 수준이면 이해할 수 있는 개념과 단어로 서술돼

입문하기 쉽지.

아마도 철학도가 공학에 입문하는 것보다 공학도가 철학에 입문하기가 더 쉬운 이유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