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편소설에서 앞부분에 꽤 길게 주인공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전쟁통에 어쩌구 중국 갔다가 어쩌고.
그리고 한참 지난 후에 토니 다키타니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되잖아요.
그는 어려서 이름 때문에 놀림을 당했고, 고독했고, 사람들과 어느 정도 깊이 친해지기 힘들었고,
아내를 만나게 되고 ~~~
여기서 드는 의문은,
사실 앞부분의 아버지에 관한 얘기는 안해도 상관 없지 않나 하는 겁니다.
거의 3분의 1에 가깝게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역사를 이야기하더군요.
여러 소설을 읽다 보면 이렇게 주된 이야기 외에 곁가지 같은 이야기들이 꽤
많은 비중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 이야기를 넣는 의도는, 리얼리티 확보의 목적일까요?
저는 그 외에는 다른 의도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 의견은 어떠세요.
선천적인 이야기꾼임. 주제나 플롯에 얽매이지 않고 이야기 하는데 그냥 재능이구나 싶더라.
ㅇㅇ 단편에서는 거의 반칙에 가까운 건데 이미 자명도를 확득한 작가니 가능한 시도.
좀 딴 얘기지만 토니 타키타니 영화로 정말 재밌게 봤음. 영화 안 보셨음 한 번 보시길. 걸작이라고 생각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