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다가 문장이나 대사가 너무 인상깊으면 뭔가 기분이 비참함. 성찰의 깊이가 어디까지일까 알 수 없을 정도의 천재의 내밀한 생각을 읽으면 내 자신이 한심해 보임. 갠적으로 고딩때 수학 공식 보면서 그런 생각 만이했거든? 이런 천재와 내가 같은 종인게 부끄럽다?같은. 근데 문학은 그게 더 심한 것 같음. 아예 저런 사람은 나랑 보는 시야 자체가 다르구나. 저 사람 눈엔 내가 개돼지처럼 보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자꾸 듬
[일반] 고전을 읽을 때 가끔 드는 생각
익명(223.62)
2019-02-18 03:52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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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처럼 보이진 않을거야.. 그냥 보이지 않을뿐
예술이 그렇지 뭐 그게 밥벌이인데 기깔나게 써야지
자기자신을 사랑하려고 문학이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이글읽고 나서 아 이런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하고 나도 느끼는게 있네 - dc App
작가는 다들 모험을 하는 거지. 자기들도 써 나가다 보면 스스로 뭐라 쓰는지도 모르면서 쓰기도 하지. 책 하나를 두고 보면, 그거 온통 모를 말이기만 하지. 기억이 못 믿을 것이고 그것이 소설이라면 더욱 웃기는 것이고, 다른 나라 외국인이라면 더한 거고.
새상에 모든 천재들과 나를 비교하며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